전남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지역 예술인 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총 91억 원 지원

2020-08-06     고수영 기자

전라남도는 사업비 총 91억 원으로 도내 모든 시·군에 각각 4억여 원이 투입되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지역 예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사업유형은 공간조성 및 전시형, 도시재생형(거리 편의시설 조성 등), 지역기록형(사진, 다큐멘터리 등), 작품설치형(벽화, 조각, 회화, 미디어아트 등), 공동체 프로그램형, 복합추진형(다수유형 혼합) 등의 6개 유형이다.

각 시·군당 40여 명의 작가들이 주민들과 함께 공공장소 등에 지역의 특성과 정체성에 맞는 미술작품을 설치하거나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며, 사업유형은 시·군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이에 전라남도는 오는 7일까지 해남과 순천, 나주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시·군은 지역 예술인을 포함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설치장소, 사업유형 등을 결정한다. 이후 참여 작가들의 제안서를 받아 실행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