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야외 극장 공연이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며 진행된다.

2020-08-13     채송아 영국통신기자

영국 현지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는 12일(현지시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Jesus Christ Superstar) 콘서트 버전의 공연이 리젠트 공원 (Regent's park)의 야외극장에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한 채 8월 14일 개막한다고 전하였으며 공연은 6주 동안 이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리젠트

야외극장에서의 공연은 중간에 쉬는 시간 없이 90분간 이어질 것이며 관람객은 극장 수용 인원의 30%인 390명의 인원만 관람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리젠트 공원에서 5000명의 관객들이 야외극장 스크린을 통해 공연을 라이브 스트림으로도 관람할 수 있음을 전하였다. 이는 코로나로 인해 침체된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방안으로 가격은 일인당 20파운드 (약3만 원)이며 야외극장에서 관람하는 비용보다 조금 저렴하다.

지저스

극장의 예술감독인 티모시 쉐더 (Timothy Sheader)는 극장 업계의 어려움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며 모두 정부 지원과 관련된 세부 사항에 관한 소식을 듣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동료들과 다시 작업을 시작할 수 있다는 사실에 기쁘다고 전하였다.

티론 헌들리(Tyrone Huntley) 와 리카도 알폰소(Ricardo Alfonso)는 유다(Judas)를, 아누시카 루카스(Anoushka Lucas)와 메이무나 메몬)Maimuna Memon)은 메리(Mary)를, 데클랜 베넷(Declan Bennett)과 페페 누프리오 (Pepe Nufrio)는 예수로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