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신기한 마술쇼 '부산국제매직버스킹챔피언십' 14일부터 16일까지 오후 6시에 진행한다.

2020-08-14     백지연 기자

부산시와 (사)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8월 14일부터 16일까지 해운대 구남로에서 부산국제매직버스킹챔피언십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는 11월 개최하는 제15회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의 사전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14일부터 16일까지 총 3일간 오후 6시부터 9시 30분에 국내 최강의 버스킹 공연팀(9개 팀)이 참석해 사이언스 마술쇼, 불쇼, 저글링쇼 등 신기하고 재밌는 마술공연을 선보인다.

올해 부산국제매직버스킹챔피언십은 코로나19로 인해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정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부산시와 조직위는 지난해와 달리 별도 개막식과 체험행사 없이 버스킹 존(4곳)과 무대(1곳)를 분산 배치하고 각각의 공연 관람 구역을 지정하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공연 관람 구역 입장 시 관람객은 체온측정, 대장 및 문진표 작성,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을 철저히 해야 하며, 최소 1m 이상 거리를 둔 의자에 착석해 공연을 관람 한다. 또한, 부산시와 조직위는 행사장 안전관리를 위해 운영 요원을 작년보다 2배 이상 투입한다.

김배경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부산국제매직버스킹챔피언십의 행사 취소도 논의하였지만,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공연, 축제, 행사의 취소로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게 됐으며, 방역을 최대한 강화하여 안전한 축제 모델을 제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15회를 맞이한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은 국내 마술의 발전과 신인 마술사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부산시는 2018년 세계마술챔피언십을 성공적으로 개최였으며, 올해 2020년 아시아마술챔피언십을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1년 연기되며 해당 행사는 2021년에 개최될 계획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조직위로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