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태풍 ‘하이선’ 북상 대비 원자력시설의 철저한 점검과 시민 안전을 위한 준비

2020-09-04     전동진 기자

부산시는 오늘(4일) 오후 2시 30분부터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직접 한국전력 부산울산지역본부(이하 한전), 고리원자력본부(이하 고리본부)를 찾아 지난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발생한 대규모 정전사고 및 원전 4기 정지 상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변성완 권한대행은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고리지역의 원전 4기가 정지되어 시민들의 불안이 크다”라며, “원인을 철저하게 파악하고 정비가 완료될 때까지 유지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지난 3일 제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부산 지역 75,000여 호에 정전사고가 발생해 큰 피해를 입었으며, 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북상이 예상되어 시민안전을 위한 철저한 준비와 비상대응체계를 확립한다. 

또한 제10호 태풍 ‘하이선’에 대비해 발전소 주변압기 및 송전설비, 비상냉각설비 및 냉각수 충진상태, 이동식발전차량 등 비상전원 공급설비 등 원자력시설과 전력공급계통에 대해 변성완 권한대행은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