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문화향유를 위한 실감나는 미디어아트...실감콘텐츠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 높인다.

2020-09-17     백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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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문화재청이 공모한 ‘2020 세계유산 활용 콘텐츠 구축사업’에 선정돼 공주시와 부여군의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미디어아트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세계유산 향유 방안과 연계해 최첨단 실감콘텐츠가 적용되는 이번 사업에는 공주시와 부여군에 국․도비 등 각 20억씩 모두 40억 원이 투자돼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맞는 야외관람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부여군에는 부소산성에 프로젝션 맵핑 등 첨단 실감콘텐츠 융합기술을 활용하여 야간 소나무 숲 산책길에 금강의 물고기들이 노니는 아름다운 미디어 아트를 구현할 예정이다.

공주시에는 공산성 성벽과 성곽, 성내 유물을 야간에 산책하듯 거닐며 인터렉티트 아트 등 반응형 실감콘텐츠를 이용해 조형미를 강조한 백제의 이야기를 만들게 된다.

선정 과정에서 전국 9개 세계유산이 경합을 벌여 문화재위원 평가 등을 거쳐 5개가 최종 낙점됐다.

맹창호 진흥원장은 “공주 부여와 협력해 실감콘텐츠로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가치를 높이는데 노력하겠다”며 “야간시간대 백제 유산의 활용콘텐츠 개발과 운영지원으로 체류형 관광명소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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