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화통역 병행하는 제41회 서울무용제...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통과 창작 무용의 대한민국 무용축제

2020-11-04     백석원 기자

(사)한국무용협회는 올해로 41회를 맞이하는 <서울무용제>의 개막식이 11월 4일(수) 밤 8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서울무용제>는 우수한 창작무용 공연을 통해 대한민국 무용 예술 진흥에 이바지하고자 1979년 <대한민국무용제>로 처음 발족하여 2020년 현재까지 대한민국 무용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무용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전 공연을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를 기본으로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됨에 따라 ‘거리두기 객석’에 한하여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개막공연 <무(舞.)념(念.).무(舞.)상(想 )Ⅰ> 과 <명작무극장>은 사회자 해설과 더불어 이에 대한 수화통역을 병행하여 무용공연의 접근성을 넓히고  집콕 관객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한국전통무용 명인들의 귀한 춤사위를 선보이는 <무(舞.)념(念.).무(舞.)상(想 )Ⅰ>, 대한민국 무용계를 이끌어오며 여전히 넘치는 아우라로 관객을 사로잡는 스타 여성 무용가 4인의 무대 <무(舞.)념(念.).무(舞.)상(想 )Ⅱ>, (사)한국무용협회 지정 명작무의 우수성을 만끽할 수 있는 <명작무극장>이 11월의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8인의 우수한 안무자들이 무용수들과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혼신으로 빚어낸 신작 무대로 대상을 가늠하는 <경연부문공연>의 팽팽한 긴장감은 온라인생중계를 통해 공연장 무대를 넘어 랜선을 타고 안방까지 춤의 열기로 가득 메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