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의 공간에서 현대도예작품을 만난다...증강·가상현실로 만나보는 '공중정원 : 상상의 공간'

2020-11-22     고수영 기자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문화재단과 한국도자재단의 경기도 공공기관 간 협력사업으로 진행되는 첫 협력전시인 현대도예전 <공중정원 : 상상의 공간> 전시 개막식이 오는 23일(월) 14시 경기도미술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경기도가 주최, 한국도자재단·경기문화재단이 주관, 수원대학교 협력 전시로 12월 16일까지 경기도미술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도예 작품 관람 뿐 아니라 증강·가상현실 장비를 착용하여 직접 도자 작품을 새롭게 증강현실(AR)·가상현실(VR)에서 경험해볼 수 있다. 

개막식에서는 전시작품 설명과 함께 현대도예 작품을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구글 틸트브러쉬로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이번 개막식은 초청인원을 제한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한다.  

한국도자재단이 소장하는 스티브 데이비스-곰과 비행정, 완 리야-수천 킬로미터의 풍경, 보그단 드미트리카-플랑드르 베개, 박유나-푸른 하늘을 보다, 리차드 쇼-12번, 신상호-상상의 동물 머리, 여선구-알프레드 섬머, 오드힐드 립달, 카리아 센, 엘리 벨엠, 비오르크 호겐, 시리 호스콜드, 리파 데아엘렌-꽃들의 변형 등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대표 작품 8점을 증강·가상현실로 만날 수 있다. 

또한 전시 작품 중 맹욱재-비밀의 숲, 아스무조 조노 이리안토-난폭한 형상, 마이클 루세로-메르콜레디(수요일), 바바라 하넥-도착, 울프 브리즈스키-권투선수의 반신상, 박유나-푸른 하늘을 보다, 울프 브리즈스키-권투선수의 반신상 등 작품 6점은 가상현실 장비를 착용해야만 관람할 수 있도록 구성해 전시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증강현실(AR)·가상현실(VR)과 같은 다양한 기법을 도자예술과 접목하여 다채로운 예술적 경험을 즐길 수 있다”며 “이번 전시가 경기문화재단과 한국도자재단의 협력으로 미래에 대한 새로운 협력이 지속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