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컬처만평] 2021년01월11일

2021-01-11     김영길 화백

영하 20도 안팎의 북극발 냉동고 한파가 엿새째 이어지고 있다. 매서운 특급 한파 기세에 한강도 결빙되고 수도계량기와 수도 관련 동파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11일 오전 6시까지 수도계량기 7207개가 동파 됐으며, 전북 고창에서 숭어 10만7000마리가 폐사하는 농수축산물 피해도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는 10일 오후 서울 전 지역에 1㎝ 내외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시는 11일 오전 11시부터 제설대책 1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 24시간 상황실을 가동했다고 밝혔다. 

들쭉날쭉한 기온과 한파에 면역력이 약해지지 않도록 항상 몸을 따뜻하게 보온에 신경써야 하는 날씨다.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거나 오랜 시간 집을 비워야 할 때 물을 살짝 틀어놓고, 외출할 때 보일러 전원을 끄지 않고 '외출 모드'로 하면 보일러 동파를 막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