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주최하고 김해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31회 김해전국가야금경연대회'가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김해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된다.
11일에는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누리홀에서 예선전이 진행되며, 22일에는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본선과 시상식이 개최된다.
초·중등부까지는 예선 없이 단심제로 진행되며, 모든 심사는 공정성을 위해 심사회피제도를 적용한다.
대회 참가자는 스승이나 8촌 이내 친인척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할 경우 회피를 신청하여야 하며, 심사위원은 제자가 아니더라도 경연자와 소속 학교가 같을 경우 회피하여야 한다. 만약 사전에 심사 회피를 신청하지 않고 수상할 경우 주최 측에서 수상을 취소할 수 있다.
대회 시상 규모는 수상자 47명에게 총 상금 4,000만 원을 수여한다. 특히, 대회 최고상인 대통령상(일반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 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일반부 최우수상, 대학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300만 원의 부상이 주어진다. 또한 작곡 부문의 당선작은 다음해 김해시립가야금연주단 정기연주회에서 실연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인하여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비대면 동영상 심사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따라서 예선 및 단심제 부문을 동영상 심사로 대체하고, 본선 진출자에 한하여 현장 대면 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회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대비한 철저한 방역 아래 안전하고 공정한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세한 사항은 김해문화의전당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