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이용 연령이 점점 낮아지고 과의존 위험군이 증가하고 있어 유아기부터 놀이형 교육을 통한 건강한 미디어 이용습관 형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실시한 2019년 스마트폰 과의존 실태조사에 따르면 유아는 20.7%에서 22.9%로 유·아동(만3~9세)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18년 대비 2.2%로 전체 연령에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청소년은 0.9% 증가했고, 성인은 0.7%, 60대는 0.7% 증가했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이 3월 4일부터 「2021년 유아미디어교육-씨앗별 프로젝트」에 참여할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시청자미디어재단이 한국형뉴딜 사업으로 추진하는 「씨앗별 프로젝트」는 유아의 건강한 미디어 이용습관 형성과 미디어를 통한 자기표현 능력 함양을 위해 놀이형 미디어교육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만3세에서 취학 전 어린이를 교육·보육하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신청할 수 있으며, 전국에서 총 5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관에는 미디어교육 운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강사, 교육자료, 장비 일체를 지원한다.
유아미디어교육 신청은 3월 31일까지 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시청자미디어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청자미디어재단 조한규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유아들이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보호자들의 고민과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유튜브와 미디어를 건강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유아기부터 교육이 시작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