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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수 피디컬]운동 중 허리 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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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승수 피디컬]운동 중 허리 통증
  • 하승수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3.16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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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직임의 패턴

허리 통증

건강하다는 것은 축복이다. 삶의 전체를 통틀어 보면 건강이 1순위가 될 것이다. 언제나 알고 있듯이 건강을 유지하거나 더 좋은 상태를 만들기 위해 운동을 한다. 그러나 운동을 하다 보면 허리 통증에 시달리는 경우를 보게 된다.

허리 통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건강한 사람들이 허리에 통증을 느끼는 건 근육의 불균형으로 나타난다. 쉽게 말을 하자면 쓰는 근육만 써서 나타나는 것이다. 운동 종목상 기술의 특수성으로 반복되는 동작을 취하는 경우이다.

또는 평소 잘못된 한 방향의 움직임 때문에 나타난다. 허리 통증은 복부 근육과 매우 밀접하다. 복부에 근육이 골반과 척추를 안정되게 잡아 주어야 하는데 복부에서 힘을 잡아주지 못하고 허리나 다리로만 힘을 전달하는 경우, 불안정한 구조로 인해 통증을 만들어 낸다. 결국 구조의 불균형은 신경을 누르는 현상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신경이 눌린다는 건 척추로 보호받고 있던 신경의 통로가 좁아졌다는 말이다. 척추는 마디로 이어져 있고 서로의 척추가 다치지 않도록 공간이 있는데 그 공간이 좁아졌다는 것이다.

허리통증 [ 출처 / 픽사베이 ]
▲허리통증 (출처/픽사베이)

​평소의 자세의 문제

다리를 꼬거나, 짝다리를 하는 것, 한쪽 방향으로 앉는 것은 골반의 균형을 떨어뜨리는 자세이다. 즉 척추를 받치고 있는 안정된 골반이 기울어지면서 척추 자체도 균형을 잃어버리게 된다.

척추와 골반의 불균형은 근육의 불균형을 고착화 시킨다. 또한 평소 한 방향으로 만 움직이는 형태는 근육의 불균형부터 만들어 내고 후에 척추와 골반의 불균형으로도 이어진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배드민턴, 탁구, 농구 등 특정한 행동을 반복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근육의 밸런스를 무너뜨리는 행동이며 시간이 오래되면 골격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말이다.

균형을 맞추기 위해 운동을 하지 말라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평소 보호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인체가 온전한 기능을 할 수 있게 된다.​

안정적 움직임의 스쿼트 자세 [ 출처 / 픽사베이 ]
▲안정적 움직임의 스쿼트 자세 (출처/픽사베이)

운동과 움직임 패턴

운동에서는 다양한 메커니즘이 나타난다. 지면으로부터 힘을 전달하는 체계를 말한다. 사람마다 인체의 길이가 다르고 근육의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조금씩 달라지지만 거의 비슷하다. 모습이 중요한 게 아니 힘을 전달하는 방법이 핵심이기 때문이다.

힘의 전달을 이해하지 못하면 움직임의 패턴은 바뀐다. 바뀌는 이유는 힘의 시작점과 임팩트를 어디에 쓰고 있느냐가 다르기 때문이다. 발바닥, 허리, 무릎, 어깨 등 힘을 받는 위치나 임팩트를 만드는 구간을 바꾸게 되면 모든 게 바뀌게 되어 무리한 동작이 되어버린다.

균형을 맞추는 바벨 운동

운동을 통해 균형을 맞추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몸에 구조를 이해하고 근육의 위치를 알아야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척추와 골반의 정렬을 위한 운동은 누구나 알고 있다. 스쾃과 데드리프트이다. 여기서 말하는 웨이트 운동은 저항을 하기 위한 운동이 아니다. 지면에서 수직으로 힘을 발휘해야 하는 개념에서 말을 하는 것이다.

인체가 무거운 것을 들게 되면 근육을 사용하지만, 인체의 구조가 반듯해야 가능한 일이다. 구조는 반듯하게 만드는 과정이 교정이라고 말을 할 수 있다. 거북복이 생기는 이유는 머리가 몸통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벗어나기 때문이다.

이처럼 중량을 몸에 얻었을 때 수직으로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고 움직이는 것도 중량이 인체와 함께 수직으로 이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게가 위에 있든 아래에 있든 무게는 수직선에 있어야 하고 척추와 골반에서는 힘이 풀리면 안 된다는 것이다.​

운동하는 사람들은 먼저 인체의 결함을 개선하고 운동을 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일이다. 자신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는 운동은 운동의 역할을 상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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