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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욱 연애칼럼] 이별의 전조증상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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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욱 연애칼럼] 이별의 전조증상 6가지
  • 이창욱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4.01 14: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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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마음이 멀어지면 나타나는 증상

연인의 마음이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 이별의 전조증상은 한두 가지가 개별적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여러 가지가 중복되어 나타나기도 한다. 사람마다 성격이나 습관의 차이가 있으니, 평소와 달라진 모습에 집중하여 판단하는 것이 정확하다.

1. 뜸해지는 연락 : 마음이 멀어지면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게 연락하는 빈도가 줄어드는 것이다. 상대방이 ‘연락을 뜸하게 한다’고 느낄 정도면 이미 마음속으로 어느 정도 관계를 정리를 하는 중일 지도 모른다. 마음의 정리가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연락의 빈도이다.

2. 무심하거나 형식적인 반응 : 질문에 형식적인 대답을 하거나, 나에 대한 질문이 줄어들었다면  이 역시 마음이 멀어진 증거라고 할 수 있다. 관심이 사라지면 궁금한 것들도 사라지게 된다. 오래 사귀었던 커플이 매너리즘에 빠진 경우도 이와 비슷하게 형식적이거나 의무적인 반응이나 리액션을 보인다.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지고, 마음이 멀어지면 다시 몸이 더 멀어진다. 이별을 향한 악순환의 시작이다. (출처 : pixabay)
몸이 멀어지면 마음이 멀어지고, 마음이 멀어지면 다시 몸이 더 멀어진다. 이별을 향한 악순환의 시작이다. (출처/pixabay)

3. 짜증 내는 말투와 부정적인 단어 사용 : 짜증 내는 상황이 많아지고, 욕이나 부정적인 말을 자주하는 것도 마음이 멀어진 증거다. 연인 간에는 호감의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더 이상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고 하지 않는다면, 호감이 사라졌거나 너무 편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두 가지 상황 모두 연애에 있어서 부정적인 신호라고 할 수 있다.

4. 단점 지적 : 단점을 자주 지적하는 말이나 행동은 마음이 멀어지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흔히 ‘눈에 콩깍지가 씌웠다’는 표현을 하는데 연애 초반 연인의 모든 것이 다 이뻐 보이는 상태다. 그런데 마음이 멀어지게 되면 이 콩깍지가 벗겨지게 되는데, 그러면 모든 것들이 다 거슬리고 미워보이게 된다.

5. 항상 바쁘다는 대답 : 만나자고 연락을 하면 바쁘다며 연락을 귀찮아하는 것은 연인에게 집중하지 않는 것을 의미한다. 일과 연애에 있어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그렇지만 연애를 하는 중이라면 연인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일이 아무리 중요하더라도 사람의 가치를 넘어서는 경우는 극히 드물기 때문이다. 항상 바쁘다고 말한다는 것은 연애를 마무리하려는 마음의 준비단계일 수 있다.
 

이별의 전조증상은 기존 연인에게서 관심을 거두어들이고, 다른 대상에게 새로운 관심을 주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 pixabay)
이별의 전조증상은 기존 연인에게서 관심을 거두어들이고, 다른 대상에게 새로운 관심을 주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pixabay)

6. 줄어든 스킨십 : 스킨십은 마음을 몸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스킨십 중에서도 특히 이별의 전조증상으로 알아볼 수 있는 것은 성관계가 아니라 손을 잡거나 포옹과 같이 가벼운 스킨십이다. 성관계는 성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서 마음이 멀어지더라도 사용할 수 있지만, 가벼운 스킨십은 교감하려는 마음이 없다면 자연스레 줄어든다.

이와 같은 이별의 전조증상을 확인했다면 떠나려는 연인의 마음을 다시 잡을 수 있을까? 원인이 무엇이냐에 따라 달라진다. 이별을 준비하는 이유가 연인 내부에 있다면 이를 극복하고 마음을 다시 되돌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이별의 이유가 연인 외부에 있다면 해결하기 무척 어렵다. 사람의 마음은 누가 정해주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감정과 마음은 강물처럼 그저 흐르고 싶은 대로 흐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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