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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의 건축 구조를 들여다보고 젠더, 계급, 자연과 인간의 관계라는 주제로 확장한 기획전 '어울림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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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의 건축 구조를 들여다보고 젠더, 계급, 자연과 인간의 관계라는 주제로 확장한 기획전 '어울림의 시작'
  • 고수영 기자
  • 승인 2021.04.07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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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미술관은 삼각산금암미술관과 협력하여 시민큐레이터 SeMA 컬렉션 기획전 《어울림의 시작》을 4월 7일(수)부터 5월 30일(일)까지 삼각산금암미술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큐레이터 SeMA 컬렉션 기획전은 서울시립미술관이 시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하여 자치구 협력기관의 전시 공간을 활용하여 시민큐레이터가 미술관 소장품을 해석하여 기획한 전시이다. 또한 미술관의 소장품 활용 방식을 넓히고 시민큐레이터의 꾸준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전시를 마련했다.

서울시립미술관은 미술 전공자뿐만 아니라 미술에 관심이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2015년부터 매년 10명의 시민큐레이터를 선발하여 전시 기획과 개최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배출한 1~5기 시민큐레이터를 대상으로 2020년에 소장품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선발된 시민큐레이터가 기획했으며, 강서경, 김용철, 무진형제, 문신, 박복규, 양혜규, 오형근, 이득영 등 총 8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어울림의 시작》은 회화, 사진, 조각, 뉴미디어, 설치 등 다양한 장르에 걸쳐 서울시립미술관의 소장품 총 37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한옥 건축구조를 들여다보고 한옥의 다양한 이면을 살피는 것을 시작으로 한옥의 건축적 특징인 레이어(문), 칸, 단청을 새로운 시선으로 해석하고자 한다. 이 특징들은 ‘젠더’, ‘계급’, ‘자연과 인간의 관계’라는 주제로 확장되고 소장품으로 은유되어 현 시대상을 대변한다.

전시를 기획한 송현호 시민큐레이터는 전시를 통하여 물리적인 한옥 공간 안에서의 건축적 특징을 해석하고 예술 작품과 전시 공간을 이어 새로운 맥락을 발견하고자 한다.

송현호 큐레이터는 《우천시엔 창문을 열지마시오》(임시공간 구시가지, 2017)를 기획하고 《감각의 제국》(서울혁신파크, 2016)에 참여한 바 있다.

미술관의 소장품은 미술관이 예술적, 역사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해 미술관이 소장하고 관리하는 작품을 뜻한다. 미술관은 미술품을 전시하는 것과 함께 미래의 새로운 가치가 될 작품과 예술가를 찾고 보존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시대상을 전승하고 미래 세대가 나아갈 길에 대한 단서를 제공한다. 이는 이번 전시에서 과거의 한옥 건축구조의 특징이 시대를 관통하여 현대의 사회문제를 시사하는 것과 교차점이 있다.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어울림의 시작》은 다양한 매체의 미술작품을 통해 현대사회에 숨어있는 불균형과 균형의 관계에 대해 재고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며 “특히 지난 5년간 미술관이 배출한 50명의 시민큐레이터 가운데 선발된 시민큐레이터가 직접 전시를 기획하여 시립미술관의 소장품을 서울시 자치구 미술관에서 선보이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하여 삼각산금암미술관 전시실 내 동시 관람인원을 10명 이내로 제한한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온라인 전시투어 영상을 5월 중 서울시립미술관 공식 SNS 채널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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