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 공모 접수를 5월 17일부터 6월 4일까지 진행한다.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는 2008년 한국 음악영화의 발전과 잠재력 있는 음악영화인 발굴을 위해 시작된 국내 유일의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그램으로, 음악영화에 열정이 있고 길이와 장르에 제한 없이 1편 이상의 영화 연출 또는 주요 스태프로 참여한 경험이 있는 대한민국 국적의 개인 혹은 단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이는 2019년부터는 피칭 심사를 통해 지원작을 선정해왔고, 대상은 음악이 주요 소재이거나 음악을 중심으로 관객과 소통하는 장·단편 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모든 장르의 순수 창작 영상물이다.
특히 올해는 공모 대상이 두 부문인데, 시나리오 개발 완료 후 제작 예정 혹은 현재 제작 중인 프로젝트와 촬영이 완료된 후 후반 작업을 앞두고 있는 예정작이다.
또한 제작지원금 지원을 6천만 원에서 1억 1천만 원으로 규모를 확대했다. 또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음악영화인들을 발굴하고 음악영화 산업의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지원 대상을 제작 지원과 후반작업 지원 부문으로 구분했다.
예비 심사는 6월 말 진행될 예정이며, 선정된 프로젝트는 7월 초에 2일간 진행될 멘토링 워크숍과 모의 피칭을 통해 작품성과 완성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이후 영화제 기간 중 제작지원 피칭 행사를 통해 최종 선정작을 가리게 된다.
이후 최종 선정된 장편영화 2편에 각 5천만 원씩, 단편영화 2편에 각 5백만 원씩 제작지원금을 지원하며 후반 작업 또한 지원한다.
한편,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오는 8월 12일부터 17일까지 제천시에서 개최되며, 제천 음악영화 제작지원 프로젝트는 피칭 행사를 포함하여 영화제 기간 중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