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해문화재단 소속 스포츠센터(김해시민스포츠센터, 김해서부스포츠센터)가 시민들의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코로나블루 극복 이벤트는 김해 관내 스포츠센터 최초로 ‘비접촉 강습’을 6월 한 달 간 총 44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다.
이번 이벤트는 코로나19로 장기 침체된 지역 생활 체육을 활성화하고, 코로나블루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스포츠센터에서 제공하던 기존의 단체강습 틀을 벗어나 코로나 방역체계를 갖춘 소규모 강습방법을 마련하고자 고심 끝에 탄생한 프로그램이다. 종목은 수영, 헬스, 빙상, 골프 4종목이다.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먼저, 담당 스포츠강사를 배정해 비접촉으로 참가자들에게 1대1 맞춤 강습을 한다. 비접촉이란 강사와 수강생이 대면 공간 안에는 있되, 신체 접촉을 최대한 피하고 물리적 거리를 두어 강습을 하는 것을 말한다. 또한 해당 강습 시에는 영상을 촬영, 강습이 끝난 뒤 담당 스포츠강사의 영상분석 및 지도의견을 작성하여 참가자에게 제공된다.
김해문화재단 스포츠센터 조재민 담당자는 “이번에 실시되는 비접촉강습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코로나블루 극복방안을 찾고자 마련된 것”이라며 “제한된 여건이지만 최적의 강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건강을 책임지는 공공스포츠시설의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비접촉 강습비는 무료이나, 종목별로 책정된 시설 이용료는 별도 지불해야 한다. 강습은 시범운영 후 참가자 의견을 수렴해 개선 및 확대시행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