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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추석 지출 ‘20∼50만 원’ 가장 많고, 추석 준비 시 가장 부담되는 비용은 가족 및 친·인척 용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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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 추석 지출 ‘20∼50만 원’ 가장 많고, 추석 준비 시 가장 부담되는 비용은 가족 및 친·인척 용돈
  • 전동진 기자
  • 승인 2021.09.18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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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구원은 ‘3/4분기 서울시 소비자 체감경기와 추석 경기 진단’(정책리포트)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시민의 체감경기를 대표하는 「소비자태도지수」는 2021년 3/4분기 93.2로 전 분기 대비 0.3p 소폭 상승하며 2분기 연속 90선을 유지했다. 서울의 「소비자태도지수」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2021년 2/4분기 처음으로 90선을 회복했다.

소비자태도지수는 100을 넘으면 경제전망이나 소비지출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이다.

「소비자태도지수」는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급증,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원자재 가격 상승 및 그에 따른 급속한 물가상승 등이 국내‧외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여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상황이다.

「소비자태도지수」의 구성 요소인 「현재생활형편지수」와 「미래생활형편지수」 모두 전 분기 대비 상승하였다. 「현재생활형편지수」는 전 분기 대비 2.6p 상승한 79.2를 기록하여 2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미래생활형편지수」 역시 전 분기 대비 2.0p 상승한 97.1로 조사되었다. 1년 후 가구 생활 형편의 호전 이유로는 ‘가계소득 증가’와 ‘보유자산의 가치 상승’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2021년 3/4분기 서울시민의 「내구재 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0.3p 하락한 81.6으로 나타난 반면, 「주택 구입태도지수」는 전 분기 대비 1.5p 상승한 58.0을 기록하며 2분기 연속 상승했다.

4분기 연속 상승세를 보이던 「고용상황전망지수」는 2021년 3/4분기에 전 분기 대비 2.5p 하락한 76.0을 기록하였고, 「순자산지수」와 「물가예상지수」는 각각 0.4p, 1.9p 소폭 상승했다.

한편, 서울지역 표본 1,200가구를 대상(응답 1,200명)으로 설문조사를 수행한 결과, 서울시민의 64.4%가 올해 추석 경기가 작년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추석 지출은 작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55.8%로 가장 높았으나,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도 31.8%로 상당수를 차지했다.

추석 연휴 이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서울시민 65.1%가 ‘이동 계획이 없다’라고 응답했으며, 추석 민생 안정 대책 1순위로는 54.3%가 ‘코로나19 감염병 대응’을 꼽았고, 다음은 ‘추석 성수품 물가 안정(24.0%)’, ‘소비심리 회복’(7.5%) 순으로 조사됐다.

▲추석 민생안정을 위해 가장 역점을 두어야 할 과제<단위: %>(출처/서울시)

서울시민의 올 추석 예상 지출액은 ‘20∼50만 원 미만’이 36.8%로 가장 많았으며, 50∼100만 원 미만이 29.4%, 20만 원 미만이 16.8%로 집계됐다. 지난 5년간 서울시민의 추석 예상 지출액을 살펴보면 ‘20만 원 미만’ 비중(2017년 6.9% -> 2021년 16.8%)이 가장 크게 증가한 것을 알 수 있다.

추석 준비 시 가장 부담되는 비용은 ‘가족 및 친·인척 용돈’이 43.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명절 선물비’(27.3%), ‘추석 상차림비’(22.8%)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올해 추석 예상 지출 총액<단위: %>(출처/서울시)

추석 상차림을 위한 1순위 제품 구입 장소는 ‘대형마트’가 49.0%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은 ‘전통시장’(20.2%), ‘온라인 쇼핑몰’(14.0%)순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추석 상차림 제품 구입 장소 중 ‘온라인 쇼핑몰’비중이 2017년 1.9%에서 2021년 14.0%로 큰 폭 상승했다.

▲추석 상차림 제품 구입 장소<단위: %>(출처/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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