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협의회가 독립영화워크숍 30년과 200회를 기념하여 청소년 예비 영화인을 위한 제작 실습 워크숍을 공개했다.
독립영화협의회 ‘재능나눔’ 프로젝트가 주관하며,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와 문화법인 ‘목선재’, 서울지역영화교육허브센터가 후원하는 독립영화워크숍은 1991년 1회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30여 년 동안 이어져왔으며, 공동체 작업을 통한 입문과정의 방식으로 진행됐다.
개강은 10월 4일이며 매주 월, 수, 금 서울지역영화교육허브센터에서 정규수업과 실습으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만 18세~20세 청소년 10명으로, 영화제작 입문과정(이론, 제작 실습, 공동작업, 평가)을 바탕으로 교육 실습한다.
오는 9월 27일 정오까지 참가신청을 받고 있으며, 참가자는 9월 28일 서울지역영화교육허브센터에서 개최하는 공개설명회에 의무 참석해야 한다.
또한 200회를 기념하여 사전심사와 선발과정 없이 공개설명회를 통해 워크숍을 수강하는 예비 청소년 영화인에게 1인당 68만 원 상당의 교육비 등을 후원할 예정이다.
올해 개봉한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 <갈매기>, <모가디슈>, <인질>, <DP>, <보이스>의 감독, PD 등 주요 스태프들이 지난 독립영화워크숍 입문과정을 수료한 후, 예비 영화인에서 전문 영화인으로 성장해 현재 현장에서 작업 중이다.
특히 <모가디슈> 류승완 감독, <D.P>의 한준희 감독은 고등학교 졸업 후 별도의 대학 정규과정 없이 독립영화워크숍만으로 현역 활동 중이다.
한편, 청소년 독립영화워크숍 후원에 참여한 김포국제청소년영화제는 '더 작게, 더 가깝게, 더 깊게'라는 모토를 중심으로 11월 20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