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컬처타임즈

유틸메뉴

UPDATED. 2024-04-25 15:16 (목)

본문영역

[하승수 피디컬] 인체의 균형을 만들어 주는 관절
상태바
[하승수 피디컬] 인체의 균형을 만들어 주는 관절
  • 하승수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9.29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관절과 어깨관절

우리가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이유는 관절이 있기 때문이다. 관절이 있어야만 다양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근육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중에서 중요한 관절은 몸통에 붙어 있는 어깨관절과 고관절이다. 고관절은 골반과 다리의 관계를 뜻하며, 걸어 다닐 수 있기도 하고 앉았다 일어날 수 있기도 하다.

고관절의 움직임 - 걸을수있는 것 ( 출처 / 픽사베이 )
▲고관절의 움직임 - 걸을수있는 것 ( 출처/픽사베이 )

어깨 관절은 팔과 몸통과의 연결지점으로 팔의 자유로운 움직임을 주관한다. 인체의 관절을 나누어 보면 움직임을 컨트롤해 주는 1차 관절인 고관절과 어깨관절 있다.

2차 관절은 무릎과 팔꿈치 3차 관절은 손목과 발목이다. 큰 관절에서부터 작은 관절로 순서를 정할 수 있다. 물론 어떤 관절이 더 중요한지 따진다면 전부 중요할 것이다. 그러나  움직임에 주된 제어 영역은 몸통에 붙어있는 고관절과 어깨관절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다.

일반적으로 인체의 불균형이나 재활을 접근할 때 척추와 골반을 중심으로 해석을 많이 한다. 그러나 일차적으로 척추와 골반을 지지하고 있는 큰 관절이 움직일 때 균형을 잃어버리거나 안정성이 떨어진다면, 척추와 골반을 아무리 정렬 시켜 놓는다고 해도 온전해질 수가 없다.

고관절과 견관절의 해부도 ( 출처 / 픽사베이 )
▲고관절과 견관절의 해부도 ( 출처 / 픽사베이 )

상식적으로도 척추와 골반이 망가지는 것이 교통사고처럼 직접적인 충격에 의한 것이 아니라면 팔다리의 불규칙한 움직임에 의해 몸의 중심부가 흐트러지는 것이다.

우리가 근육운동을 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어떤 부위든 팔과 다리를 사용하며 근육운동을 한다. 팔다리가 움직일 때 안정적인 움직임이 없다면 몸의 힘을 전달할 수 없게 되며 팔과 다리만 사용하게 되면 큰 힘을 만들지 못한다.

그럼 안정적 관절의 움직임은 무엇일까?

우리 몸의 안정적 움직임의 기본적 패턴은 수직과 수평이다. 고관절의 수직적 움직임은 쪼그려 앉았다 일어나는 것이다. 쪼그려 앉을 때 고관절의 가동과 앉아서 버티는 힘으로 안정성을 확인할 수가 있다. 

수평적 움직임은 골반이 앞뒤로 움직이는 방향이다. 예를 들어 멀리뛰기를 할 때 중요한 움직임 패턴은 골반이 앞뒤 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이 주된 힘이다. 그러나 멀리뛰기를 못 하는 사람들은 주로 수직의 패턴을 사용하여 멀리 나가지 못한다. 일상에서는 숙였다 폈다 하는 행동으로 설명할 수 있다.

고관절의 수평적 움직임 - 멀리뛰기 (출처 / 픽사베이 )
▲고관절의 수평적 움직임 - 멀리뛰기 (출처 / 픽사베이 )

어깨관절의 수직적 움직임은 귀 옆으로 팔을 올리며, 고정할 수 있는가이다. 팔의 수직 선상이 몸통과 수직을 이루며 힘을 가지는 것인데, 물구나무를 선 것을 떠올리면 된다. 다리의 역할처럼 팔이 몸과 수직선을 이루었을 때 어깨관절은 안정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견관절의 수직적 움직임 - 만세 ( 출처 / 픽사베이 )
▲견관절의 수직적 움직임 - 만세 ( 출처 / 픽사베이 )

어깨 관절의 수평적 움직임은 팔이 앞뒤로 움직일 때 사용되는 패턴이며, 이 패턴에서 중요한 견관절의 움직임은 서로의 어깨 관절을 모으고 펼치는 것이다.  안정적 패턴이 깨지는 경우는 통상 알고 있는 승모근 (상부)에 힘이 들어가게 되는 현상인데 불안정 상태가 되어 통증을 유발하게 된다.

견관절의 수평적 움직임의 근육 ( 출처 / 픽사베이 )
▲견관절의 수평적 움직임의 근육 ( 출처 / 픽사베이 )

수직과 수평을 벗어나는 움직임의 패턴들은 관절의 부상과 근육의 부상을 동시에 만들며, 지속적인 행동으로 인해 인체의 불균형을 만들어 낸다.

해결할 방법 

일반적으로 근육 운동을 한다는 것은 내가 필요한 근육을 성장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자신이 어떤 근육이 부족한지 알지 못한다. 이유는 어떤 모습이 기준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인체의 골격 구조와 근육의 생김새와 역할을 이해해야 가능한 일이다.

웨이트트레이닝은 근육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겉으로 보이는 몸이 좋아 보이는 것도 중요한 포인트지만, 올바른 관절의 사용을 위한 근육을 보충해 주는 근육 운동이라면 더 좋은 몸을 만들어 낼 수가 있게 된다.

나이가 많아도 근육량이 적어도 안정적인 움직임의 패턴을 이해하고 근력운동을 한다면 다치지도 않고 인체의 부담도 없이 건강하고 강한 인체를 만들어 낼 수가 있다.

앞으로 근육운동의 개념이 점차 변화될 것이다. 노령화로 시대는 변화된다. 또한 기대수명도 늘어난다. 병원이나 약에 의존하는 시대에서 스스로 몸을 관리할 줄 아는 스마트한 헬스 업계로 변화될 것이다.

전에는 긴장된 근육을 풀어내는 것을 초점에 맞추었다면 약해진 근육, 인체에서 사용되지 않는 근육을 채워나가는 중심으로 관리를 하는 새로운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불릴 것이다.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 독자분들의 후원으로 더욱 좋은 기사를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하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