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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위로와 희망 전하는 '디자인 힐링 4색展', ‘생성과 소멸, 그리고 그 곳’ 展 등 DDP에서 다양하게 펼쳐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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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위로와 희망 전하는 '디자인 힐링 4색展', ‘생성과 소멸, 그리고 그 곳’ 展 등 DDP에서 다양하게 펼쳐져
  • 고수영 기자
  • 승인 2021.12.24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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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위로와 힐링을 전하고 셀렘 지수를 높여줄 다양한 디자인 전시가 DDP에서 펼쳐지고 있다.

서울디자인재단(이하 재단)은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에게 ‘디자인 힐링’을 제공하는 다양한 전시를 연다고 밝혔다.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묻는 전시부터 그래픽디자인의 방법론을 보여주는 전시, 플라워 디자인으로 연말연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전시 그리고 반짝이는 아이디어 디자인 신상품을 만나는 연출까지 DDP에서 다양한 디자인경험을 누릴 수 있다.

먼저 내년 1월23일(일)까지 DDP갤러리문에서 DDP오픈큐레이팅 vol.20 <생성과 소멸 그리고 그 곳> 전시가 열린다. 올해 공모에서 다양한 관점의 ‘경계를 지우는 디자인’을 주제로 총 3개 전시를 선정했는데 이번 전시는 두 번째 전시로, 디자인뮤 컴퍼니와 아티스트 김지아나 작가가 호흡을 맞췄다.

특히 이번 전시는 "예술과 디자인" "아티스트와 디자이너" 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인류의 시작과 함께해 온 흙을 주재료로 작업하는 아티스트 김지아나의 작품들을 3가지 섹션(빛. 향기 .언어)으로 나누어 보여줌으로써 예술과 디자인 사이의 경계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작가는 문명의 시작을 의미하는 빗살무늬에서 디자인의 시작을 엿보고, 산업과 연결되는 몰드(Mold Casting)를 재해석한다. 디자인 제품이 아닌 아티스트의 작품을 통해, 오늘날 우리가 우리에게 던지는 디자인의 경계에 대한 질문의 답을 찾는다.

12월 23일부터 2월 27일(일)까지 슬기와 민, 신신, 홍은주 김형재의 전시 <집합 이론>이라는 제목으로 DDP 살림터 1층에서 열린다. 집합 이론은 2000년대 중후반부터 현재까지 한국 그래픽 디자인계에서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방법론을 구축해 온 그래픽 디자이너 세 팀의 방법론과 관심사가 각자의 주제 안에서 어떻게 지속되고 변화하는지를 보여주는 전시다.

전시 출품작은 자율적으로 진행한 작업을 최대한 배제해, 제약과 한계 안에서 자신들의 태도를 어떤 식으로 기능하게 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 그래서 각각의 결과물은 서로를 이어주는 징검다리가 되며 크고 작은 유대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디자인 지형도를 자연스럽게 포착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가든 in D-숲(출처/서울시)

<크리스마스 가든 in D-숲>은 지난봄 <스프링 가든 in D-숲>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되는 플라워디자인 전시로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일상 가운데 축복처럼 스며들어 있는 사랑과 평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선물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는 크리스마스의 상징인 붉은 열매의 향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디자인으로 꾸며졌다. 주요 주제인 메인 트리가 있는 나무 가로수길에는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상징하는 여섯 그루의 큰 나무와 한 땀 한 땀 손으로 만든 패브릭 잎사귀, 황금빛 잎사귀 장식을 통해 ‘고전’과 ‘현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트리 아래 펼쳐져 있는 크리스마스 만찬 테이블에는 언제나 변함없는 초록빛 침엽수와 어우러진 크리스마스 장식이 영롱한 빛을 발하며 한겨울 얼어붙은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준다. 눈 내린 설원을 연상시키는 공간장식을 비롯해 다양한 꽃과 열매, 가지로 디자인한 크리스마스 데코레이션은 숲을 테마로 평화와 위로를 전해준다.

크리스마스 장식 한편에서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새해 소망을 적어보는 ‘디지컬 메시지 월(Wall)’을 체험할 수 있다. 이밖에도 ‘D-숲’ 곳곳에 심어진 LED 장미를 통해 추운 겨울 도심 속 따뜻한 정원을 만날 수 있다.

▲'밤에도 빛나는 DDP_시즌2' DDP 실외 전시(출처/서울시)

<밤에도 빛나는 DDP_시즌2>는 2021년 두 번째로 개최되는 DDP 실외 전시로 DDP를 중심으로 한 동대문 지역 문화 콘텐츠 활성화와 청년 디자이너 육성을 위해 기획됐다.

DDP 실외 전시는 소상공인과 디자이너가 협업해 개발한 ‘DDP디자인페어’ 수상 작품 5점과 ‘DDP 브랜드 상품개발’의 결과물인 청년 디자이너 작품 5점으로 구성되었다. 작품은 ‘움직이는 미술관’ 콘셉트의 친환경 전시구조물인 모듈 스트럭쳐를 통해 선보이며, 모듈 스트럭쳐는 전시기간 내 DDP 실외 다양한 공간으로 이동되며 다채롭게 전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서울라이트가 내년 1월2일(일)까지 하루 4차례씩 3회까지는 매회 정각, 4회차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안하여 9시 40분에 서울의 밤을 아름다운 빛으로 수놓고 있다. 행사종료 후에는 ‘서울라이트’의 후속 프로그램으로 국내 최고의 스트릿댄서이자 안무가인 리아킴의 파워넘치는 댄스를 모션데이터로 변환한 미디어아트 <빅 무브 with Lia KIM>가 내년 1월 첫째 주 주말부터 찾아온다.

재단은 코로나19 방역지침에 근거해 사전예약제 및 방역패스, 입장인원 제한을 통해 안전한 관람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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