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처타임즈

광주광역시는 학습 기회를 놓친 성인 비문해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문해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대면교육과 함께 학습 앱을 통한 비대면 성인 문해교육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세와 디지털 시대 흐름에 맞춰 비대면 문해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비대면 문해교육 학습 플랫폼인 '비그플'(비문해자 그들을 위한 플랫폼) 앱을 개발했다.

'비그플'에는 초·중등과정, 금융·정보·안전, 생활 문해 등 900여 개 문항이 탑재됐다. 또한, 고령 학습자를 위한 스마트폰 학습 게임과 지역 내 문해 교육기관 등도 확인할 수 있다.

광주시는 '비그플' 이용자 확산을 위해 디지털 문해교육 시범 운영기관 3곳에 비그플 및 디지털 활용 교육을 실시하고, 디지털 문해 시화전과 골든벨 행사를 개최해 우수 문해 학습자를 격려할 예정이다.

또한, 검정고시 및 기초 문해, 생활 문해 등 현장 문해교육 강화를 위해 지역 문해교육기관 5곳가량을 공모해 지원하는 한편, 문해교육요원 역량강화를 위한 보수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우수 교육요원을 문해 교육기관에 파견할 계획이다.

곽현미 시 여성가족국장은 "포용적 평생교육 실현을 위한 다양한 대면 또는 비대면 문해학습 프로그램이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비문해 학습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성인문해교육은 지역 문해교육 거점기관인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 주관으로 진행되며,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재)광주평생교육진흥원이나 광주시 교육청소년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