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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도심 싱크홀 주범 노후 하수관로 교체 112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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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도심 싱크홀 주범 노후 하수관로 교체 112억 투입
  • 고수영 기자
  • 승인 2019.07.23 0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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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어디서 꺼질지 모르는 도로 위 거대한 구멍 ‘도심 싱크홀’은 80% 이상이 노후 하수관에 의해 발생한다. 매립한지 오래된 구형 하수관로는 접합부를 따로 시공하게 돼 있어 이곳을 메운 시멘트가 시간이 지나면서 이탈하고 주변 토사가 유실되면 결국 싱크홀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지반에 빗물 유입이 많아지는 여름철, 도심 싱크홀 사고가 더 빈번히 발생한다.  

▲대림동 919-2번지(신길로 19-2)에서 실시하고 있는 하수관로 개량 공사 사진(출처/서울시)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는 2020년까지 112억 원을 투입해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도심 싱크홀’의 주범 ‘노후 하수관로의 대대적인 정비’를 완료한다. 구는 이와 같은 이유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도심 싱크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공사 진행으로 교통 체증 등이 예상됨에 따라 영등포 경찰서와 협력해 교통처리계획을 수립하고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영등포는 구시가지로 공공하수관 총 473km 중 30년 이상 된 노후 하수관로가 251㎞로 전체 하수관로의 53%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2017년부터 파손, 천공 등에 의해 긴급한 정비가 필요한 노후 하수관로 교체를 시작해 1차~3차 공사를 마치고, 내달부터 4차 작업을 시작, 2020년까지 노후 하수관로의 대대적인 정비를 완료할 방침이다.  

 올해 하수관로 공사는 8월 중 착공해, 도로 함몰 우려가 큰 △관 붕괴 △관 단절△관 파손 △관 천공 △침입수의 5개 항목을 집중적으로 정비한다.
 총 4,203m의 하수관로는 새것으로 전체 교체하고 134개소 하수관로를 1~2본(5m) 부분 교체할 계획이다.  

▲당산동 3가 2-11(국회대로 608)에서 실시하고 있는 하수관로 개량 공사 사진(출처/서울시)
▲당산동 3가 2-11(국회대로 608)에서 실시하고 있는 하수관로 개량 공사 사진(출처/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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