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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광장으로 축제가 돌아온다...'서울거리예술축제 2022' 해외 거리예술단체와 국내 예술단체, 예술가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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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광장으로 축제가 돌아온다...'서울거리예술축제 2022' 해외 거리예술단체와 국내 예술단체, 예술가 참여
  • 고수영 기자
  • 승인 2022.09.29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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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스토커씨어터-프로스페로.jpg
▲서울거리예술축제2022에 참가하는 해외 거리예술단체 스토커씨어터-프로스페로(출처/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의 대표 거리예술 축제인 <서울거리예술축제2022>를 오는 9월 30일(금)부터 10월 2일(일)까지 서울광장과 노들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거리예술축제>는 2003년 하이서울페스티벌로 시작하여 2016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으며, 지난 19년간 서울시의 대표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는 그 동안 비대면과 제한인원 등 관람에 많은 제약을 두고 코로나 19 펜데믹을 견뎠다. 올해 주제 <당신과 나의 거리>는 그 동안 멀어진 우리 사이의 거리(Distance)를 모두에게 개방된 거리(Street)에서의 만남을 통해 허물고 예술적 상상력으로 가득한 축제를 즐기자는 의미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 26일 실외마스크 착용 의무가 완전히 해제된 이후 첫 주말에 열리는 야외 축제로 보다 많은 시민들이 일상의 자유로움을 느낄 기회가 될 것이다.

그동안 관람하기 어려웠던 해외 거리예술단체도 대거 한국을 찾는다. 컴퍼니 퀴담의 <허벌트의 꿈>(프랑스), 그룹 푸하 <카오스모스>(스페인), 스토커시어터 <스텔리>, <프로스페로>(이탈리아)가 서울광장에서 펼쳐진다. 특히 9월30일(금). 10월1일(토) 진행하는 그룹 푸하의 <카오스모스>는 특유의 음악세계로 많은 팬을 보유한 밴드 새소년과 국악의 새 미래로 불리는 그룹 신노이가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합동공연으로 진행한다.

이번 축제는 6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고 총 30개의 작품이 참여한다.

모두를 위한 거리(Street for All)는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대중적 요소를 결합하여 거리예술의 공연성과 축제성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컴퍼니 퀴담 <허벌트의 꿈>×그룹 푸하<카오스모스>×새소년, 컴퍼니 퀴담 <허벌트의 꿈>×그룹 푸하<카오스모스>×신노이, 천하제일탈공작소×프로젝트날다×고성오광대대 보존회가 참여한다.

다시 연결된 거리(Distance between US)는 거리예술축제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장르 예술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거리예술의 시도를 선보이는 작품으로 구성했다. [건축/공간] 건축농장 <테란바그, 서울>, [사운드] 전광표<너에게 나에게, 듣다>, [미디어] 이재형 <Face of City_SEOUL, [움직임] 무버 <숨은댄서찾기>, [시민참여 설치공연] 스토커시어터 <스텔리:의지하는(Steli)>, <프로스페로:확장하는(Prospero)>이다.

공모선정작은 서울거리예술축제2022 국내 공연작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품이다. 김현기<자리>, 리타이틀<목적>, 마린보이<항해>, 모던테이블<헴베스>, 문화로도도다<도시꿀집>, 바람컴퍼니<A.SF_비거니즘의 세계>, 봉앤줄<스러지다>, 서커스디랩<원(부제_또다시)>, 아이모멘트<쉼표>, 컨컨<도시조류도감>,프로젝트 어린<대략적 미소> 로 총 11개 작품이 선정됐다.

협력프로그램은 서울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예술단체 및 유망예술가 양성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발굴된 작품을 소개한다. <거리예술·서커스 창작지원사업(상주형)> 선정단체인 공연창작집단 사람 <숨>, 코드세시<돌아버리겠네>와 거리예술 분야의 유망예술가 양성을 위한 <거리예술 넥스트> 사업에 참여하는 유망예술가 6인이 참여하고 프랑스 거리예술 단체 콤플렉스 카파르나움(Komplex Kapharnaum)이 연출한 <파롤>을 선보인다.

SSAF@노들섬은 음악의 섬 ‘노들섬’을 테마하여 음악 관련 거리예술과 서커스 작품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안해본소리 프로덕션<팔도보부상>, 음악당 달다<랄랄라 패밀리쇼>, 지온<도시소리>, 콜렉티브 쿠치<팔팔>, 봉앤줄<스러지다>가 참여한다.

특별프로그램 한강노들섬오페라 <마술피리>는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클래식 오페라 작품을 극장이 아닌 야외공간에서 선보여 일상 속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하였다. 또한 서울광장을 찾는 시민들 누구나 잔디마당에서 서울도서관이 큐레이션한 다양한 테마의 책을 자유롭게 빌려 읽을 수 있는 <책읽는 서울광장>도 이번 축제와 연계하여 운영한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거리예술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일부 사전예약 공연이 있으나 현장 접수도 운영한다.

▲서울광장과 노들섬에서 열리는 '서울거리예술축제2022' 포스터(출처/서울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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