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컬처타임즈

유틸메뉴

UPDATED. 2024-04-20 10:16 (토)

본문영역

부천서 열리는 7일~12일 ‘부천·부평 아트페어’ 및 ‘문화도시 부천 시민주간’
상태바
부천서 열리는 7일~12일 ‘부천·부평 아트페어’ 및 ‘문화도시 부천 시민주간’
  • 고수영 기자
  • 승인 2022.11.04 12: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4) 지난 7월 부천중앙공원에서 열린 문화도시 시민회의-이야기 페스티벌 중 ‘부천마을미디어 공개방송’에 참여한 조용익 부천시장의 모습(사진 오른쪽).jpg
▲사진은 지난 7월 부천중앙공원에서 열린 문화도시 시민회의-이야기 페스티벌 중 ‘부천마을미디어 공개방송’에 참여한 조용익 부천시장의 모습(사진 오른쪽)(출처/부천문화재단)

더 나은 문화도시 부천을 만들기 위한 발걸음을 시작한다.

부천문화재단은 11월 7일(월)부터 11월 12일(토)까지 6일간 부천아트벙커B39, 부천시립박물관 등에서 ’문화도시 부천 시민주간‘과 ’부천·부평 아트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초 10월 31일부터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애도기간에 따라 11월 7일부터로 일주일 연기하고 행사 규모도 축소해 진행한다.

부천-부평 맞손, 지역 장벽 깬 예술 유통 ’2022 부천·부평 아트페어‘

시민주간 기간인 11월 7일(월)부터 11월 12일(토) 부천아트벙커B39 1층과 2층에서 ’부천·부평 아트페어‘(주최 문화체육관광부, 부천시, 인천광역시부평구 / 주관 부천문화재단, 부평구문화재단)가 열린다.

재단은 부천과 인천 부평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시각 예술가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고 모집대상에 해당되는 작품들을 공개한다. 회화, 설치, 입체, 사진, 영상 등 시각예술 전 분야 작품을 한자리에서 관람하고 구매할 수 있다.

아트페어 개막식은 11월 7일(월) 오후 2시 부천아트벙커B39 입구에서 진행된다. 행사장은 크게 세 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지역 예술가의 작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작품 판매 공간’, 설치미술, 다원 예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전시 공간’, 체험활동, 강연, 경매, 경품 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는 ‘워크숍 공간’ 등이다.

시민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히 예술 작품구매를 넘어 예술 유통의 전 과정에 깊게 참여할 수 있다. 재단은 11월 8일(화)부터 12일(토)까지 강연과 워크숍을 진행하고, 11월 10일(목)부터 11일(금)까지 이틀간 작품 경매 행사인 ‘B-LINK(블링크) 옥션’를 연다. 경매 참여자들은 지역 작가들을 직접 후원하며 창작의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 발전 선순환에 함께할 수 있다.

재단은 아트페어를 통해 지역 간 장벽을 없애고 예술인과 지역 공간의 상생을 기대하는 등 건강한 예술 유통시장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행사에 대한 별도 입장료는 없으며, 상세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과 부천아트벙커B39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아트페어는 재단과 부평구문화재단 공동 주관이며, 부천과 부평이 문화예술로 협력하는 문화도시 조성사업 ‘부부(부천·부평) 프로젝트’로 진행된다. 또 시민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자 계획한 가수 초청의 시민콘서트는 최근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적 분위기를 고려해 전면 취소했다.

시민이 제안하고 결정하는 문화도시 ’2022 문화도시 부천 시민주간 – 시민총회‘

재단은 부천아트벙커B39와 부천시립박물관에서 ’문화도시 부천 시민주간‘을 진행한다. 마을, 예술 등 주제를 가지고 시민과 더 나은 문화도시를 위해 이야기를 나누고, 11월 12일(토)에 부천시립박물관에서 이번 행사의 핵심인 ’시민총회: B-정상회담‘을 연다.

시민총회는 한 해 동안 시민 직접 제안한 의제를 시민투표를 통해 선정하고, 다음 해 주요 사업과 정책방향에 반영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총회는 올해 모인 시민 제안의견 124건을 대상으로 시민들이 직접 의제교육과 시범운영 등을 거쳐 의제 18개를 도출했다. 이를 대상으로 이번 시민총회에서 투표를 진행하고 7대 우수제안을 선정한다. 재단은 우수 제안자에게 시상금(최우수 1백만 원, 우수 50만 원, 장려 20만 원)을 수여한다.

투표 대상 의제 18개는 부천에서 평생 예술가로 살고 싶어요,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경력형 창작지원사업, 부천의 거리예술 활성화를 위한 다방면의 제안, 내 손안의 예술인 지도, 부천시니어들의 부천예술단체 미디어 홍보 지원 등 다양하다. 각 의제는 도시플랫폼B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는 온라인 사전투표와 현장 투표로 진행된다. 사전투표를 원하는 시민은 11월 11일(금) 자정까지 도시플랫폼B에 회원 가입 뒤 투표할 수 있다.

현장 투표는 총회 당일인 11월 12일(토) 진행된다. 재단은 많은 이들의 투표 참여를 위해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전시, 체험활동 등으로 구성된 ’의제 설명회‘를 연다. 이후 4시부터 6시까지 의제 발표가 진행되며 발표가 끝나는 동시에 현장 투표를 마감한다.

행사를 축하하기 위한 지역 예술가 공연도 펼쳐진다. 청년예술가 재즈밴드 ‘차유빈퀄텟’,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표현하는 ‘거문고자리’ 등 참여할 예정이다.

시민총회 현장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온라인 사전 예약하면 된다. 행사 일정과 의제별 제안문 등 자세한 내용은 재단 누리집과 도시플랫폼B, 재단 문화도시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재단은 지난 7월 부천중앙공원에서 문화도시 시민축제 ‘문화도시 시민회의 : 이야기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문화도시 시민위원회 출범, 시민·예술가 등 함께하는 소통의 자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축제를 열었다. 재단은 시민총회 등 여러 문화도시 사업을 통해 문화도시 부천의 지향인 ’말할 수 있는 도시, 귀담아듣는 도시‘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사진1) 2022 문화도시 부천 시민주간 홍보물.jpg
▲사진은 2022 문화도시 부천 시민주간 포스터(출처/부천문화재단)

 

기자를 응원해주세요

독자님의 작은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독자님의 후원금은 기자에게 전달됩니다.


※ 독자분들의 후원으로 더욱 좋은 기사를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하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