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독립·예술영화의 유통 배급 환경 개선을 위해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설립한 인디그라운드와 서울독립영화제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는 ‘독립영화 매칭 프로젝트: 넥스트링크’(이하 ‘넥스트링크’)가 ‘서울독립영화제2022’에서 12월 6일(화), 7일(수) 양일간 개최한다.
국내 최초, 독립영화 중심의 네트워크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하는 ‘넥스트링크’는 [기획개발작 쇼케이스]와 [배급 매칭 프로젝트]로 진행되며 각 프로젝트에서 창작자와 산업관계자의 1:1 미팅을 지원한다.
창작자와 2023년 라인업을 준비하는 산업관계자의 1:1 미팅으로 긴밀한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배급 매칭 프로젝트]는 12월 6일(화)과 12월 7일(수) 이틀간 안다즈 서울 강남에서 진행된다. 독립영화 창작자에게는 배급 시장 진입의 경험과 노하우를 지원하며, 산업관계자에게는 신선하고 다양한 독립영화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에는 창작자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참여 장편 작품을 대상으로 상금 500만 원의 ‘넥스트링크상’을 신설했다. 산업과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다양하고 다채로운 세계를 펼치는 독립영화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넥스트링크상은 ‘서울독립영화제2022’ 폐막식에서 발표한다. 제1회부터 이어진 단편 배급 지원금은 창작자와 배급사에 각각 지급되며, 400만 원의 규모로 유지된다. 또한, 올해는 창작자와 산업관계자의 커뮤니티 행사인 ‘넥스트링크의 밤’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보류되었던 네트워킹을 강화할 예정이다.
독립영화 창작자의 빛나는 아이디어가 펼쳐지는 [기획개발작 쇼케이스]는 12월 6일(화) 아이러브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지난 8월, 서울독립영화제 시나리오 크리에이티브 LAB의 참여작으로 선정된 3편의 작품에는 기획개발비와 함께 전문가의 개별 멘토링, 워크샵 등의 체계화된 시나리오 개발 과정이 지원되었다. [기획개발작 쇼케이스]에서는 4개월의 여정을 거쳐 완성된 3편의 작품을 공개하며, 공개 직후 창작자와 산업관계자가 참여하는 1:1미팅을 통해 시나리오 개발 이후의 ‘제작’ 단계를 적극 지원한다. ‘넥스트링크’의 모든 행사는 사전 신청 및 섭외를 통해 진행된다.
지난해 ‘넥스트링크’는 작품 36편, 산업관계자 40팀이 참여, 기획개발작 쇼케이스 25건, 배급 매칭 프로젝트 125건을 포함 총 150건의 미팅을 성사시키며 창작자와 산업관계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올해도 어떤 작품이 참여하여 독립영화 배급 시장에 활력을 제공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나 준비 측은 올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면 정상화로 처음 열리는 행사인 만큼 기대감을 갖고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현재 이번 ‘넥스트링크’ 행사에 참여할 창작자 및 산업관계자를 모집 중이며, 행사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서울독립영화제 홈페이지와 인디그라운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