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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의 음악영어 칼럼 58] 20th Century Music – Sacred Music (20세기 음악 - 종교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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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의 음악영어 칼럼 58] 20th Century Music – Sacred Music (20세기 음악 - 종교음악)
  • kim young kon 칼럼니스트
  • 승인 2022.12.13 09: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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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오르간(출처/pixabay)

음악을 이분(二分)하면 ‘Sacred music’과 ‘Secular music’이다. ‘Sacred music’은 ‘신성한 음악, 종교음악’으로 다른 종교보다 기독교를 중심으로한 내용이 대부분이기에 여기서는 ‘교회음악-church music’으로 통칭한다. 음악예술의 발달사에는 교회음악이 두드러지는데 중세음악은 물론이고, Renaissance와 일반음악이 발달하기 시작한 Baroque 시대까지도 음악의 내용은 거의 다 교회음악이다. ☞ Church music과 Christian music의 개념은 분리될 수 있지만 교회음악으로 부른다.

오랜 시대를 거쳐 전승해 온 고귀한 교회음악의 유산과 함께 20세기에 예술적으로 두드러진 교회음악 작품들을 중요한 분야별로 소개하고자 한다.

▲I. Stravinsky <Mass> 중에서 2악장(출처/DAMON J.H.K.유튜브 캡처)

● Mass : 미사 – 의식교회(high church)의 음악예전
    - V. Williams      <Mass in G minor 1923>
    - O. Messiaen    <Mass for 8 soloists & 4 violins 1933>
    - F. Poulenc      <Mass in G minor 1937>
    - P. Hindemith   <Mass a capella 1962>
    - P. Vincent       <Mass 1960> 
● Cantata : 교성곡 – 다양한 음악적 구성의 예배음악 
    - I. Stravinsky     <Babel 1953>
    - H. Howells       <Hymus Paradisi 1938>
    - A. Copland      <In the beginning 1947>
    - B. Britten        <A Ceremony of Carols 1942>
    - D. Pinkham      <Christmas cantata 1958>
● Oratorio : 성담곡 – 성서의 이야기를 중심한 극적인 연주회용 음악
    - G. Holst         <The Hymn of Jesus 1919>
    - A. Honegger   <Le roi David 1921>
    - E. Křenek       <Spiritus intelligentiae sanctus >
    - W. Walton      <Belshazzar’s feast 1931>
    - M. Tippet       <A Child of our time 1941>
● Passion : 수난곡 - 신약성경 4복음서에 의한 Jesus의 수난을 담은 곡 
    - E. Pepping      <St. Matthew passion 1950>
    - K. Penderecki   <St. Luke Passion 1966>
    - D. Pinkham     <St. St Mark passion 1965>
    - A. Part           <St. John Passion 1982>
● Requiem : 진혼미사 – 죽은 자를 기념하기 위한 미사  
    - P. Hindemith    <Requiem 1946>
    - J. Foulds         <A World Requiem 1971>
    - B. Britten        <War Requiem 1962>
● 그 외의 성가 - Motet, Anthem, Hymn, Te Deum, Lamentation, Stabat Mater  
    - <Symphony of Psalm 1930>  I. Stravinsky 
    - <Gospel motet 1968>  W. Stockmeier
    - <Te Deum 1953>  W. Walton
    - <Hieremiae prophetae Lamentations 1946>  A. Ginastera 

▲B. Lewkovitch의 <Cantata Domino> a capella 합창(출처/Contemporary Sacred Music)

위에 소개한 교회음악 작품들 중에는 현대적 음악어법이 사용되어 교회에서 실제적인 예전(liturgy)이나 예배(service)에 사용하기는 어려운 것들도 많으나 이것들은 곧, ‘Bible in the Concert Hall- 연주회장 안의 성경’을 나타내는 좋은 예술작품이다. 또한 교회음악의 본질인 내면적 종교성을 가진 작품들도 있지만 종교성보다도 형이상학적 철학이나 범종교성이 함유된 작품들도 간혹 있음을 지적하고 싶다. 교회음악의 발달은 20세기의 큰 사회적 변혁과 사건들을 수용하면서 가톨릭, 동방교회, 성공회, 루터교회, 장로교회 등 각 교파의 예전개혁(liturgical reformation), 영적운동(spiritual movement)과 함께 진행되어 음악작품으로 나타났다.   ☞ 1903년의 교황 10세의 moto proprio,와 1962년의 2차 바티칸공회의 Constitution of Sacred Liturgy는 가톨릭교회의 예전 개혁운동의 한 예이다.
끝으로, 20세기 세계 각 곳에서 신앙적 헌신을 드린 수많은 작곡가들과 그들의 크고 작은 주옥같은 성가들을 다 소개하지 못함을 아쉽게 생각한다. 

다음 칼럼은 20세기의 Secular music-세속음악의 명작품 소개와 함께 59회에 걸친 이 긴 칼럼, ‘Music Story-음악이야기’를 종결하고자 한다.

 “Religion and art both use familiar things as a platform they both create    new form within the old and ‘coalesce’ the two into a higher synthesis ... 
                           - J. Harvey(1939-   ) -

▲교회의 성가대(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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