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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랩범어 입주작가 3인 협업 동성로 스파크랜드 전광판에 미디어아트 작품 송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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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랩범어 입주작가 3인 협업 동성로 스파크랜드 전광판에 미디어아트 작품 송출
  • 고수영 기자
  • 승인 2023.01.09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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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붙임] 김리아-나의 확장_피움
▲동성로 스파크랜드 전광판에 송출된 김리아작가의 '나의 확장_피움' 미디어아트 작품

대구 동성로 스파크는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 ArtLab:범어(이하 아트랩범어) 입주예술인 3인을 초청하여 미디어아트쇼 <나의 확장 : 로컬>을 외부 대형 전광판에서 내년 2월 28일까지 송출한다.

동성로 스파크와 아트랩범어 입주예술인 럭키올로지의 공동 기획으로 마련된 이번 미디어아트쇼는 동성로 스파크랜드가 개장 이래 처음으로 지역의 청년 예술인을 초청하여 기획한 프로젝트이다. 디자인, 민화, 회화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3인은 평면작업을 미디어를 활용해 입체적 작업으로 확장했으며 도심 속 공공의 장소의 대형 전광판에서 작품을 송출할 기회가 주어졌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럭키올로지의 대표 김희진 작가가 바라본 ‘로컬’은 평소 걷던 거리, 눈으로 즐기던 풍경이 아닌, 가깝지만 낯설었던 이곳 대구‘인’으로 살아가게 되면서 대구에 표류하고 있는 것만 같은 느낌을 준다. 마치 경계인과 같이 온전히 섞일 수 없는 이곳에 ‘로컬’이라는 주제 아래 내가 느꼈던 감정들을 시각화하고 대구에 온전히 녹아들기 위한 시간을 미디어아트로 표현했다.

정서온 작가는 ‘집’이라는 이미지를 통해 새로운 리얼리티를 표현하고 있다. 일상에서 접하는 사물이나 사건을 경험과 사유를 통해 얻은 이미지를 표현했다. 문장이나 단어들의 텍스트를 사용하여 가시화된 대상과 함께 정신적인 면을 드러내고자 언어를 형상화하는 방식이다. 대구지역 출신 문학인의 글과 시를 인용하여 작품 이미지와 함께 작품화했다.

김리아 작가는 한국전통예술 민화를 미디어아트로 재창조하여 동성로의 랜드마크인 스파크에 송출하여 시민뿐만 아니라 외국인 방문객에게 민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하고 그 매력을 알리고자 했다. 전통예술의 소재와 방식을 현대적 어법으로 연결하여 시공간을 초월하며 시간적·공간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작가 자신을 작품 속 나비로 투영해 성장하며 최고의 순간까지 나아가는 일련의 과정을 담았다.

미디어아트쇼 <나의 확장:로컬>은 몇 차례 시운전과 보완을 거쳐 2월 28일까지 동성로 스파크랜드 외부 대형 전광판에서 송출된다. 전광판은 가로 23m, 세로 8.8m에 6mm피치 3,840hz의 디테일한 이미지 구현이 가능하다. 스파크 문정배 이사는 “동성로의 랜드마크인 스파크의 전광판을 지역의 예술가에게 상당부분 내어줄 생각에서 처음으로 아트랩범어 입주예술인을 초청하였고, 대구문화예술진흥원과도 세부적인 방법에 대해 협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김정길 원장은 “얼마 전 지역기업에서 거액의 메세나에 참여해 주었는데 이번 스파크에서도 지역 문화예술계에 기여를 시작하였고 같이 협의하고 있어 지역기업의 메세나 운동에 매우 희망적이고 기대가 크다.”라고 전했다.

한편, 스파크 7층에서는 주말마다 스노우 페스티벌을 진행하며 고객들에게 따뜻한 추억을 남겨주고 있다. 눈 내리는 스파크랜드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개인 SNS에 업로드하면 대관람차 티켓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스파크랜드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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