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은 경기도민의 미디어 참여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내 7개 지역미디어센터 및 OBS라디오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포시, 고양문화재단, 부천문화재단, 성남문화재단, 수원문화재단, 화성시문화재단,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산학협력단 안성미디어센터 등 총 7개 기관과 라디오방송국 오비에스(OBS)라디오가 이번 협약에 참여했다.
각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OBS라디오 FM99.9 <경인마을라디오>를 통한 경기도민의 미디어 참여지원, 경기 지역미디어센터 및 마을미디어 활성화를 위한 홍보지원, 기타 경기도민의 미디어참여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경인마을라디오>는 경기도민이 직접 아이템 기획, 제작, 녹음에 참여해서 마을 이야기를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7개 미디어센터가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지역 내 마을미디어 활동가를 발굴해 콘텐츠 제작 교육을 지원한다.
라디오 제작에 참여하는 마을미디어 활동가는 지역 소식을 취재하고 대본 작성, 녹음, 편집까지 직접 진행한다. OBS라디오는 전문작가, PD 등 콘텐츠 송출을 위한 프로그램 제작을 총괄하고, 전체 사업 운영은 경콘진이 맡는다.
제작된 콘텐츠는 매주 토, 일 오후 4시부터 OBS라디오 FM 99.9MHz <경인마을라디오>를 통해 방송되며, 지난 방송은 온라인 오디오 방송 서비스 '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해당사업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TBS FM의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 '우리동네라디오'를 통해 송출되었으며, 지난해 31개 마을미디어 단체가 참여해 다양한 마을이야기를 전했다.
오는 5월 20일(토)과 5월 21일(일) 방송에서는 성남미디어센터의 시민라디오제작단 '라울림' 팀이 경기도 체육대회 선수들과 자원봉사자들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경콘진 마진주 사업담당자는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참여와 소통의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경기도민이 미디어를 통해 지역의 소식을 알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