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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베리아 철도 인문기행 참가 청소년, 대한민국 독립위해 헌신한 가장 존경하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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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시베리아 철도 인문기행 참가 청소년, 대한민국 독립위해 헌신한 가장 존경하는 인물...
  • 조윤희 기자
  • 승인 2019.08.05 1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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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중근, 유관순, 김수, 윤봉길, 안창호 말보다 행동으로 목숨을 바친 뜻을 기리고 존경해
한국독립운동사 역사교육 후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청소년들의 모습.
한국독립운동사 역사교육 후 안중근의사기념관에서 기념사진을 찍은 청소년들의 모습.

서울시의 후원으로 서울시립청소년문화교류센터가 주관하는 ‘청소년 시베리아철도 인문기행’에 참가 신청한 중·고등학생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가장 존경하는 인물’을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262명의 신청자 중 261명이 설문에 응했으며  설문 자중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73명(27.8%)이 안중근 의사라고 답변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존경하는 독립운동가는 유관순(65명, 24.7%), 김구(27명, 10.3%), 윤봉길(13명, 4.9%) 순이었다.

앞서 4월 미지센터를 위탁운영하고 있는 대산문화재단이 ‘대학생 아시아 대장정’에 참가 신청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동일한 설문결과에서는 4344명의 답변자 중 1168명(26.8%)이 가장 존경하는 독립운동가로 유관순 열사를 답했으며 안중근(821명, 18.8%), 김구(693명, 15.9%), 윤봉길(329명, 7.5%), 안창호(215명, 4.9%) 순으로, 유관순 열사와 안중근 의사의 순서 차이는 있지만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의 의견이 거의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안중근 의사를 존경하는 이유로 ‘나라의 대의를 위해 목숨을 바친 점’, ‘말보다는 행동으로 독립 의지를 표출한 점’, ‘세계평화를 바라며 자신의 믿음을 관철한 점’ 등으로 꼽혔다. 이번 설문은 ‘청소년 시베리아철도 인문기행’에 참가한 신청자를 대상으로 독립운동가들에 대한 우리 청소년들의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어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인물 중 재조명이 필요한 인물’을 묻는 질문에는 총 251명이 대답했다. 가장 많은 23명(9.2%)의 청소년들이 김원봉 의사를 꼽았다. 1919년 11월 9일 만 21세의 나이로 의열단을 결성했으며, 조선의용대(1938년)를 조직하고, 상해임시정부 군무부장(1944년)을 지내는 등 백범 김구와 함께 중국 내 독립운동의 큰 축을 맡은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청소년들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많은 기관에서 독립을 위해 일했으나 사회주의자란 이유 때문에 잊혀진 점’, ‘일본이 가장 두려워한 독립 운동가였음에도 저평가 된 점’ 등을 재조명 받아야 할 이유로 들었다.

김원봉 의사에 이어 연해주 지역 독립운동가들의 대부 최재형(21명, 8.4%), 독립군의 어머니 남자현(20명, 8.0%), 전 재산을 처분한 뒤 만주로 망명해 항일독립운동을 펼친 이회영(15명, 6.0%) 등을 꼽았다.

앞서 대학생들이 답변한 결과는 총 4,005명 중 306명(7.6%)이 남자현 열사를 꼽았으며, 이회영(241명, 6.0%), 김원봉(240명, 5.9%), 김마리아(191명, 4.7%), 최재형(170명, 4.2%) 순으로 역시 중·고등학생과 대학생이 많은 부분 일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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