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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에서 전통 예술을 통해 하나가 되는 '제1회 세계한민족공연예술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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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국에서 전통 예술을 통해 하나가 되는 '제1회 세계한민족공연예술축제'
  • 권준현 기자
  • 승인 2019.08.06 2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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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국악문화재단,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맞이해
국립국악원과 서울남산국악당 등에서 광복절 기념, 세계한민족공연예술축제 개최

3.1 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한 올해, 광복절을 기념해 정효국악문화재단(대표 주재근)은 오는 8월 15(목)일과 16일(금) 이틀 간 5개국 40여명의 한민족 동포들이 함께 참여하는 제1회 세계한민족공연예술축제를 개최한다.

세계 각국에 흩어진 한민족 전통예술인들이 모국에 모여 우리 음악과 춤으로 하나 되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광복절 당일에는 전통 음악과 춤을 선보이는 참여자 전원이 총 1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기념 공연을 선보이고, 이튿날인 16일에는 전통공연예술워크숍과 국립국악원 연주단원을 비롯한 국악 명인들이 꾸미는 특별 공연을 마련한다.

이번 축제에 참여하는 세계 각국의 한민족 전통예술인들은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고려인 18명을 비롯해 중국동포 12명, 재일동포 8명, 미국동포 1명, 탈북인 1명 등 총 5개국의 40명으로 구성됐다.

축제 첫 날인 15일(목) 광복절에는 오후 2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참가자 전원이 출연하는 특별한 기념 공연을 선보인다. 우즈베키스탄의 '아사달가무단'이 꾸미는 한국의 '부채춤'과 우즈베키스탄의 민속무용인 '라즈기'를 시작으로, 중국 연변대학의 최미선 교수가 연주하는 '안기옥류 가야금산조'와 윤은화의 '양금시나위', 카자흐스탄 '남손가무단'의 무용과 함경북도 출신의 탈북인인 최신아예술단 단장이 쟁강춤을 선보인다.

그 외에도 중국 아인어린이가야금 병창단의 특별한 무대와 일본 재일교포 출신의 타악 명인 민영치 등이 꾸미는 신명나는 사물놀이와 김순자의 태평무, 남정수의 왕후의 꿈, 쿠라시게 우희의 춘앵무를 비롯해, 미국 동포인 박성신의 부채입춤 등 전통 춤의 다양한 멋을 선보이고, 마지막 무대는 모든 출연자가 한 무대에 올라 아리랑을 부르며 무대를 장식한다.

이번 기념 공연을 위해 MBC 드라마 '대장금'의 주제곡으로 잘 알려진 방송인 이안씨가 사회를 맡아 함께 공연을 빛낼 계획이며, 서초구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박경미 의원이 참석해 축사를 하는 등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제공/(재)정효국악문화재단

기념 공연 외에도 한국 전통예술의 깊이를 접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한다. 16일(금) 오전 9시부터 서울남산국악당에서는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버꾸춤과 판소리, 처용무, 장단 등을 배울 수 있는 전통공연예술 워크숍을 진행해,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정준호를 비롯해 한양대 김문희 교수와 인남순 한국전통문화연구원 원장, 강릉아리랑보존회 대표 권정희, 서한우 버꾸춤 이사장이 직접 한국 전통 공연예술의 깊이를 전할 예정이다.

정악과 민속악, 전통 무용이 어우러지는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김영길 예술감독과 정준호 명고를 비롯해 국립국악원 정악단의  김성준, 김영헌, 문응관, 고보석 단원과 한양대 조수선 교수, 참춤무용단의 복미경 대표, 서울예술대의 이선, 사물놀이 몰개의 이영광 대표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16일(금) 저녁 7시 30분 정효아트센터에서는 <한국의 예⦁혼>이라는 이름으로 각 분야 국악계 명인들이 출연해 축하공연을 마련한다.

"해외로 흩어질 수밖에 없었던 지난 격동의 역사 속, 낯선 환경에서 우리 문화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했던 한민족들을 위로하고 모국에서 전통 예술을 통해 하나 됨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고 이번 행사를 기획한 주재근 대표가 전했다.

이번 축제는 (재)정효국악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사)공연전통예술미래연구원이 주관, 전시기획 MIT, 한양국악사, 고흥곤국악기연구원, 한솥도시락의 협찬으로 마련됐다. 기념공연과 축하공연은 정효국악문화재단을 통한 사전 관람 신청을 통해 관람 가능하다.

▲제공/(재)정효국악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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