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가 지난 9월 6일(금)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진행된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간의 맛있는 영화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영화제는 음식과 영화를 매개로 세계 곳곳 다양한 삶의 모습과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소통하고자 개최했다. 영화제 개막식에는 배우 송재희, 신소율이 사회를 맡았다. 그리고 행사에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은 이철하 감독, 부집행위원장 홍신애 요리연구가를 비롯해 배우 배정남, 유하준, 이광기, 정인기, 강윤성 영화감독 등이 참석했다.
여기에 올해의 국가 특별전인 ‘특별전 2019: 호주의 맛’을 축하하기 위해 특별히 내한해 영화제를 직접 찾은 개막작 <푸드 파이터: 먹거리를 구하라>의 주인공 로니 칸과 <커피맨: 바리스타 챔피언의 꿈>의 감독 제프 한, <후무스 이야기>의 감독 트레버 그레이엄에 이어 주한호주대사 제임스 최를 포함한 다수의 해외 영화인들, 그리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수많은 영화인과 셰프, 요리연구가 등 음식과 영화를 사랑하는 각계각층 인사들이 총출동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태풍 소식에도 불구하고 제5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의 개막식 현장은 인산인해를 이뤄 영화제를 향한 뜨거운 관심을 고스란히 입증했다.
개막작 상영 이후에는 ‘호주의 밤’ 행사가 이어졌다. ‘호주의 밤’은 제5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의 호주 특별전을 기념하는 행사이자 개막 리셉션을 겸해 마련된 자리다. 레스토랑 ‘윌로뜨’의 이승준 셰프가 호주의 청정 한우 등 청정 먹거리를 재료로 미트 파이부터 호주 와인과 맥주까지 호주의 맛과 멋을 즐길 수 있는 음식들을 선보였다. 이번 개막식에 참석한 일반 관객부터 영화인과 요리계의 명사들이 한자리에서 함께 영화와 음식을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자리와 함께 영화제 개막식의 밤이 저물었다.
한편, 지난 6일(금)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간의 제5회 서울국제음식영화제가 열린다. 총 29개국 67편의 음식 관련 영화와 ‘맛있는 토크’, ‘먹으면서 보는 영화관’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관객과의 소통의 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상영작 티켓은 서울남산국악당과 대한극장에서 현장 구매가 가능하며, 예매는 대한극장, 맥스무비, 인터파크, 서울남산국악당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