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교통약자인 어르신들의 보행환경 개선에 적극 나섰다.
시는 안보회관 사거리에서 서방사거리 구간까지 무단횡단 금지시설 110m를 추가 설치했다.
70대 어르신이 무단횡단을 하다가 교통사고가 발생해 사고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의 일환중 하나이다.
더불어 9월 20일 빛고을 건강타운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신기교 버스 승강장 주변에 횡단보도를 새로 설치했다.
이곳은 버스 승강장과 횡단보도가 멀어 버스를 타고 빛고을 건강타운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의 무단횡단이 잦아 교통사고 위험이 높았던 곳이다.
평소 어르신들의 무단횡단이 자주 발생하는 중앙로(KBC∼중앙대교), 필문대로(도내기시장∼남광주고가), 송정로(광주송정역∼송정사랑병원) 등 3곳에도 총 길이 1천610m의 무단횡단 금지시설을 설치했다.
시는 11월까지 자체 컨설팅 감사를 통해 지적된 노인보호구역 38곳에 대해서 노면 표시 및 표지판 등 교통안전시설을 정비·완료할 예정이다.
교통정책과장은 "갈수록 고령화되는 시 여건에 맞게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보행 여건이 불합리하거나 열악한 지역을 조사·분석해 동선을 개선하고 교통안전시설을 보강하는 등 어르신들의 보행 안전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컬처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