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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춘 '심청전'과 '토끼와 자라' 등 전래동화를 배경으로 한 해양전시 순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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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춘 '심청전'과 '토끼와 자라' 등 전래동화를 배경으로 한 해양전시 순회개최
  • 이주성 객원기자
  • 승인 2019.09.23 1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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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바다' 전시회 포스터(출처/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24일부터 2020년 3월 29일까지 '동화 속 바다' 순회전시를 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올해 5월부터 9월 23일까지 목포 해양유물전시관에서 개최했던 전시를 재구성해 태안을 찾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동화로 해양문화를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동화 속 바다' 전시는 바다를 배경으로 한 전래동화인 '토끼와 자라', '심청전', '멸치의 꿈' 3편을 선정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놀이요소를 가미한 체험전시로 꾸몄다.

토끼의 간을 구해 용왕님의 병을 고치려 했던 자라 이야기, 인당수에 빠진 효녀 심청의 이야기, 바닷속 동물들의 생김새가 다양하게 변해버린 이유를 알려주는 멸치의 꿈 이야기 등 세 가지 동화는 그림 그리기와 삽화,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으며 아울러 해양문화유산도 소개한다.

전시장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공간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토끼를 찾는 자라를 위해 토끼의 '몽타주(인물추정화) 그려주기'와 '심청전'의 인당수를 패러디해 만든 볼풀장 등에 참여하며 동화 이야기 속의 인물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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