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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도 신명나게 한판 노세~" 제 11회 구례동편소리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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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도 신명나게 한판 노세~" 제 11회 구례동편소리축제 개최
  • 이주성 객원기자
  • 승인 2019.09.26 18: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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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회 구례동편소리축제 포스터(출처/구례군청)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전남 구례군에서 '물과 소리 그리고 바람'을 주제로 전통예술과 현대예술을 접목한 '구례동편소리축제'가 서시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구례동편소리축제는 그동안 동편제 판소리의 명맥을 이어 온 본향으로 정통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축제 첫째 날에는 '구례5일시장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특별히 개천절을 맞이해 구례5일시장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즐겁고 새로운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신의 야바위라고 불리는 엠제이카니발의 공연부터 타악기 연주팀인 마주컬쳐스의 공연부터 팀클라운의 비눗방울 공연 등 다양한 공연팀이 초청되었다.

둘째 날은 송만갑, 유성준, 박봉래, 박봉술 등 동편제 거장과 국악인을 기리는 '국악인 추모제'를 시작으로 '물과 소리 그리고 바람'을 주제로 개막제가 열린다.

또한 송순섭 명창과 등 동편제 판소리의 자존심을 보여주면서도 앙상블 시나위, 한국예술종합학교 알티밋 무용단, 민영치 등 현대예술을 접목하여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올해 개막제는 서시천 체육공원 야외무대에서 깊어가는 가을밤을 배경으로 열려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례잔수농악과 읍면농악단, 호남여성농악 등 농악을 비롯해 구례합창단, 거석마을, 동편제 판소리 꿈나무 등 그동안 실력을 갈고닦았던 구례의 예술인들이 구례동편소리축제를 빛내기 위해 힘을 모아 즐거운 볼거리를 만들 예정이다.

셋째 날에는 '구례 프리마켓 콩장'이 서시천 체육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콩장'에서 색다른 아이템을 구경하면서 함께 열리는 '어린이 가야금 공연'과 '읍·면 농악 한마당'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과 함께 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한 국악 인재들의 등용문이 되고 있는 '제23회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 예선전'이 치러진다.

저녁에는 '젊은국악인&명인명창전'이 열리며 동편제 판소리의 명맥을 잇는 김일구 명창의 공연과 호남여성농악 판굿 등 명인명창전이 국악의 정통성을 과시할 예정이다.

또한 '오나라 오나라'로 알려진 가수 이안과 퓨전 국악 그룹 뮤르, 국악계의 싸이로 불리는 궁예찬 등 젊음이 가득한 공연으로 국악이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세대도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공연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다.

마지막 날에는 '제23회 송만갑 판소리·고수대회 본선'과 '시상식'이 최종적으로 치뤄지며 판소리 부문의 대상은 대통령상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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