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삼학부두에서 목포시와 해군함정 노적봉함이 서로의 우의를 증진하고 협력을 약속하는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노적봉함과 목포시는 장병들의 위문 봉사활동과 함께 장병들의 자부심과 시민들의 안보 의식 고취를 위한 다양한 교류 행사를 확대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목포 지명을 따서 이름을 지은 목포함이 퇴역하고 지난해 12월 새로 건조된 4천900t급 함정이 노적봉함으로, 이순신 장군의 얼이 깃든 유달산 노적봉의 지명을 따 명명됐다.
목포항구축제 기간 동안 자매결연을 기념, 일반 시민들을 초청해 함정 공개 행사도 가졌다.
김종식 시장은 "목포의 상징과도 같은 유달산의 노적봉 지명을 딴 노적봉함과 자매의 연을 맺은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노적봉함이 이순신 장군의 뜻을 이어받아 우리 영해를 수호하고 있어 항상 든든하고 자랑스러울 것이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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