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 2일간 고흥군에서 청소년 가족소통 프로젝트 '마음동행'을 운영해 참여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13가정 50여명이 참여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해창만 오토 캠핑장에서 글램핑 1박 체험과 소통의 시간, 집단미술상담을 시행했으며 우주발사전망대, 미르마루길 투어 등 가족과 함께 여행을 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마음동행'은 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부모·자녀 간 소통과 이해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청소년 가족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매년 10월 중에 운영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모는 "평소 해창만 오토캠핑장에 가고 싶다고 보채는 아이의 소원을 이번 '마음동행'을 통해 이뤄줄 수 있어서 기뻤다"며 "가족 미술 상담을 통해 지금까지 우리 가족이 어떻게 소통하고 있었는지 깨닫고 앞으로 자녀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보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마음동행'에 이어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자녀의 올바른 인성 지도를 위한 소통 및 대화 기법'을 주제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이 가정에서 행복하면 사회에서 잘 적응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것"이라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도 우리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맞춤형 상담, 체험 프로그램, 교육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