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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 패션VS 실용성 패션, 김형준 “히잡은 패션이다” 특강 책방 놀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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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 패션VS 실용성 패션, 김형준 “히잡은 패션이다” 특강 책방 놀지에서 열린다
  • 조윤희 기자
  • 승인 2019.05.29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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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기려야 할 것들에 대한 구체적 이해를 위한 돋보기!
출처 / 책방놀지
출처 / 책방놀지

 

우리 사회의 대표적인 ‘혐오’나 ‘공포’로 이해되면서 막연하게 거부감을 갖고 있는 ‘무슬림’을 제대로 이해하는 특강이 책방놀지에서 열린다.

이번 강연은 ‘히잡은 패션이다’라는 주제로 전북 전주 견훤왕궁로에 자리한 동네 서점인 책방놀지에서 2019년 6월 1일 오후 4시에 개최한다. 강사는 「히잡은 패션이다」의 저자인 강원대 문화인류학과 김형준 교수다. 김형준 교수가 쓴 『히잡은 패션이다』에 따르면, 이슬람이 아닌 외부인이 보기에 히잡은 남성 중심적 교리를 강제하는 수단으로 이해되지만, 무슬림 여성에게 히잡은 이슬람 교리를 주체적으로 해석하고 스스로 실천하는 영역으로 해석됨으로 그들의 시선에 좀 더 집중하며 존중한다는 취지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히잡은 식민지배에 저항하던 무슬림에게 반식민투쟁의 핵심 상징으로 부상하게 되는데, 현대에 와서 히잡은 여성의 미를 은폐하기도 하지만 그것을 드러내는 매개이기도 하며, 기존 질서에 대한 굴복이기도 하지만 그에 대한 저항이 되었다"는 것이 김교수의 설명이다. 
   
이번 특강을 기획한 책방 놀지는 “지금까지 대부분 ‘종교로서 이슬람’을 이해하려다보니 종교 간 이질적인 요소에 의해 이해의 폭이 깊지 않았으나, 이 행사에서는 ‘삶으로서 무슬림’을 이해하자는 취지로 함께 해보는 작은 자리를 마련해보았다.” 고 전했다. “특히 무슬림을 대표하는 상징이자 타 집단으로부터 오해를 받고 있는 ‘히잡’을 주제로 무슬림의 입장에서 그들의 생활을 이해하고자 한다.” 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사회문화연구소는 “일반인을 위한 ‘지역맞춤형 문화다양성 교육커리큘럼’ 개발 연구” 사업으로 롯데장학재단의 ‘2019 롯데 학술·문화 모임 지원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월별 학술모임과 더불어 격월별 문화다양성에 대한 대중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성과 성적 지향’, ‘인종과 민족, 난민’과 관련한 전국적인 유명 강사를 초빙하여 문화다양성의 대중적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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