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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강북구‘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 종합체육센터’건립...주민 숙원을 담은 수영장, 스피링룸, 헬스장 등 대규모 ‘종합체육센터’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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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강북구‘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 종합체육센터’건립...주민 숙원을 담은 수영장, 스피링룸, 헬스장 등 대규모 ‘종합체육센터’도 조성
  • 백지연 기자
  • 승인 2019.10.30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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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년 강북구‘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 종합체육센터’건립(출처/서울시)

서울시는 강북구 미아동에 2022년 완공을 목표로 ‘동북권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와 ‘강북구 종합체육센터’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30일 착공식을 개최해 ‘강북구 대표 문화체육시설’ 건립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서울시와 강북구가 공동 시행하는 사업으로 ‘동북권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는 지하1층 지상4층, ‘강북구 종합체육센터’는 지하2층 지상2층 규모로, 미아동 811-2번지 일대에 총 사업비 520억원을 투입한다.

이번 시설 건립은 지역균형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서울시 타지역에 비해 문화시설이 부족한 강북구에 아동·청소년부터 성인까지 지역주민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대규모 문화체육시설을 조성해 지역별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강북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만든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시설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삼양동 옥탑방 생활 이후, 추진되고 있는 ‘강북 우선투자’ 정책의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특히 ‘동북권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는 과도한 입시경쟁과 성적 지상주의로 ‘아동·청소년 학업스트레스 세계 1위’라는 불명예를 안은 한국의 교육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세계가 주목하는 ‘핀란드 아난딸로 아트센터’를 모델로 조성하는 예술교육시설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응답률 50.5%로 한국이 ‘아동청소년 학업스트레스’ 1위를 차지했으며 OECD PISA 학생 웰빙보고서에서는 한국의 ‘학생 삶의 만족도’가 OECD 평균 7.31점에 비해 현저히 낮은 6.36점으로 나타났다.

아난딸로 아트센터는 핀란드 헬싱키 시에서 운영하는 아동·청소년 예술교육기관이다.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지역 커뮤니티 기반으로 설립됐으며 오래된 학교 건물을 개조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특화된 문화예술교육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진 유럽의 대표적인 예술교육공간 모델이다.

공연장, 전시·체험 공간, 예술가 LAB실, 영유아놀이방 등으로 구성해 정형화된 학교 수업과 틀에 박힌 문화 활동에서 벗어나, 다양한 형태의 문화공간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개인의 끼를 자유롭게 발산할 수 있도록 해 강북구를 비롯한 서울시 아동·청소년들의 꿈의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극·무용·음악·시각예술 등 다양한 장르를 융·복합한 통합예술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며 초·중학교 정규 교육과정을 연계하거나 가족과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편 서울시는 국내 최초의 아동·청소년 예술교육 전용공간 ‘서서울예술교육센터’를 지난 2016년 개관해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강북구 ‘동북권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 조성을 비롯해 앞으로도문화·예술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 위주로 예술교육 공간을 추가 조성·지원해 ‘예술로 성장하는 아이들’, ‘예술로 다지는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또한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와 함께 ‘강북구 종합체육센터’도 건립된다. 강북구 미아동은 강북구 내에서도 특히 체육시설이 부족한 지역으로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많았다. 이러한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수영장, 헬스장, 스피링룸 등 다양한 생활 스포츠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종합체육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강북구 종합체육시설’은 강북구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 중 하나이다.

유연식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동북권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센터’와 ‘종합체육센터’는 아동부터 성인까지, 문화에서 체육까지 세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문화시설로, 강북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나아가 지역발전을 견인해 서울시의 균형발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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