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과 성남시립국악단은 오는 11월 5일(화) 19시 30분 춘천 백령아트센터에서 교류공연 <아름다운 동행>을 개최한다.
정기훈 지휘자겸 예술감독이 이끄는 이번 <아름다운 동행> 공연은 국공립 예술단체와 함께하는 교류사업 일환으로 성남시립 국악관현악단과 함께하는 교류공연으로 음악적 색과 성격이 다른 두 악단이 고유의 색을 잃지 않으면서도 조화로운 화음으로 국악관현악 <이어도 가는길>, <마침내 바다>, 성남시립국악단 아쟁연주 <김일구류 아쟁산조>, 성남시립국악단 민요 <금강산타령> 및 임권택 감독의 판소리 영화 ‘서편제’에서 송화 역으로 주연을 맡았던 오정해의 국악가요 <너영나영>, <홀로아리랑>등 두 악단의 아름다운 하모니로 우리 전통에 대한 가치를 되새겨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립예술단은 지난 1999년 8월 26일, 단원 19명(국악 9, 무용 10)을 시작으로 열악한 환경 속에 창단된 이래 매년 60~70회의 국내외 공연을 통해 강원문화의 정체성을 이끌고 전통문화예술의 대중화 및 도민의 문화향유권 신장에 크게 이바지해 왔으며, 특히 2018평창동계올림픽 때에는 국악관현악단의 <꿈의 축제>, 무용단의 <겨울환타지>, 등의 작품으로 문화올림픽 완성에도 상당부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성남시립국악단은 지난 8월 31일 SeN 페스티벌에서 게임음악을 영상과 함께 연주하는 성남시립국악단 게임국악 음악회를 개최하였으며, 9월 27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기획연주회 ‘산조’를 연주하는 등 성남시민의 문화향유를 위해 힘써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