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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침몰, 한국인 포함 7명 사망 21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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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침몰, 한국인 포함 7명 사망 21명 실종
  • 조민희 기자
  • 승인 2019.05.31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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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La Razón
▲헝가리 유람선 침몰, 한국인 포함 7명 사망 21명 실종 (출처: La Razón)

지난 목요일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단체 한국인 여행객들을 태운 유람선이 침몰했다. 허블레아니(Hableany) 라고 불리는 배에 탑승한 한국인 관광객들은, 1시간가량의 나이트 투어를 마치고 되돌아 오는 길이었다. 부다페스트의 상징 건물인 국회의사당 근처에서 일어난 이 사고는, 허블레아니 유람선이 다른 배와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바이킹 크루즈 배와 나란히 가고 있던 허블레아니 배가 갑자기 방향을 틀었고, 바이킹 크루즈 배보다 크기가 현저히 작았던 허블레아니 배는 충돌로 인해 전복되었다. 헝가리 시간으로 약 오후 10시에 발생한 일이다. 경찰 Col. Adrian Pal은 “허블레아니 배가 7초간 과도한 회전변경을 했고, 이는 곧 침몰로 이어졌다.”라고 언급했다. 배가 갑작스럽게 회전한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구조를 위한 가능한 모든 자원을 지원하라고 명령하였으며, 외교부 장관은 수색에 필요한 구호물자를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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