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달러가 지배하던 공간‘이태원’부터, 서울에서 가장 힙한 동네 ‘이태원’까지.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이태원에서 살아온 세 여성
삼숙 Samsook, 나키Naki, 영화Younghwa의 이야기.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이태원에서 살아온 세 여성
삼숙 Samsook, 나키Naki, 영화Younghwa의 이야기.
<이태원>은 미군 달러가 지배하던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격동의 이태원에서 살아남은 삼숙&나키&영화의 이야기입니다. 제8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서 처음 선보인 데 이어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새로운선택, 인천인권영화제, 광주인권영화제, 서울인권영화제, 디아스포라영화제, 제주여성영화제 올해의 특별시선 부문 등에 연이어 초청되며 주목 받은 화제작으로, 영화제 공개 이후 미공개된 장면 추가 등 재편집을 거쳐 새로운 개봉 버전으로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강유가람 감독은 “용산 미8군 기지촌으로 성장한 ‘이태원’은 현재, 다국적 레스토랑, 다양한 인종으로 표상되는 '핫한 이방적공간'으로 미디어에 재현된다. 미군 대상 유흥 산업에 종사했고, 여전히 이곳에 살아가고 있는 여성들에게 이 급격한 변화는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라는 흥미로운 질문을 던집니다. <이태원>은 이태원에서만 30년이 넘게 살아온 여성 삼숙, 나키, 영화의 목소리를 담담히 들려주며, ‘이태원’이라는 서울에서 가장 변화무쌍한 공간에서 비가시화되는 여성의 삶에 대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작권자 © 컬처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