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대문구는 서대문햇살아래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주최하는 제2회 서대문장애인인권영화제를 15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진행했다.
‘영화, 그리고 우리들의 인권’이란 주제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이 행사에서 영화 ‘애린’과 ‘괜찮아 3반’이 상영되고 ‘관객과의 대화’도 진행됐다. 시각장애인을 위해 화면을 음성으로 해설하고 청각장애인을 위해 대사와 소리정보를 자막으로 표시했다.
서대문햇살아래장애인자립생활센터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상호 이해 증진과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이번 영화제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강원 영월시네마에서는 오는 18~20일까지 ‘작은영화관 가을영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은영화관 가을 영화제’는 평소 지역에서 접하기 어려운 작품성 있는 영화를 선정하여 상영하는 행사이다.
중소도시 지역 주민들이 부담 없이 영화제를 즐길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모든 작품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에 세계 유수 영화제 25관왕의 화제작 벌새부터 위안부 이슈를 날카롭게 다룬 다큐멘터리 주전장 등 성장, 역사, 평등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영화들이 상영된다.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작품성 있는 영화를 감상하고 인권을 주제로 한 장애인인권영화제에서 영화를 감상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은 시민들의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주민이나 가족사이의 이해의 증진과 소통의 장을 열어주는 의미있는 시간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