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새로운 시도로 동서양의 경계를 넘나드는 클래식 기타 음악의 세계를 관객에게 선보인 기타리스트 최인의 2019년도 독주회는 11월 23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Traveler’라는 주제로 더블베이스와 클래식 기타의 조합이라는 구성으로 음악회를 개최한다.
최인은 정통 클래식 연주자로 국내외 연주무대에서 활약하였으나, 진심을 담은 자신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전하고 싶은 열정으로 작곡과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연주회에서 최인은 ‘Traveler’라는 주제로 여행과도 같은 우리의 삶의 이야기들을 담아 ‘산’, ‘바다’, ‘Blue hour’, ‘석풍수’ 외에 새롭게 ‘함께’라는 제목의 솔로 연주곡과 ‘공간 1,2,3’을 더블베이스와 기타의 이중주곡으로 편곡하여 초연한다. 또한 새롭게 작곡된 더블베이스와 기타의 이중주곡 ‘To the unknown land’를 통해 더블베이스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인다.
한편, 정확한 해석과 완벽한 프레이징을 구사하는 피아니스트 윤소영의 독주회가 이달 24일 일요일 오후 2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주회에서 선보일 곡은 슈베르트의 '네 개의 즉흥곡'과 리스트의 '피아노 소나타'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화예술 장르 중 대중음악과 한국의 영화 산업은 한류를 타고 큰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그에 비해 순수 예술 장르들은 관람률이 낮은 편이다. 문화 다양성을 위한 정부의 지원으로 순수 예술가들은 창작의 기회를 제공받고 있지만 순수 예술도 수익을 창출하고 많은 문화예술 수요자가 즐기는 장르로 가기 위한 수요자 측면에서의 연구와 분석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