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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민성식, 신진호, 22일부터 한 달간 대전시립미술관 5전시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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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민성식, 신진호, 22일부터 한 달간 대전시립미술관 5전시실
  • 고수영 기자
  • 승인 2019.11.20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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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6회 이동훈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 민성식 포스터 (출처/대전시립미술관)

대전시립미술관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한 달 간 미술관 5전시실에서 ‘제16회 이동훈 미술상 특별상 수상작가전 : 민성식, 신진호’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동훈 미술상은 대전현대미술 형성에 초석을 이룬 고 이동훈화백의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특히 이번 16회에서는 대전지역 원로작가 최초로 임봉재 화백의 본상 수상에 이어 민성식, 신진호 작가가 특별상을 수상하며 대전미술의 위상을 널리 알렸다.

신진호 작가는 충청북도 옥천 출생으로 대전 보문고등학교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회화과, 한남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붉은 자개장’이 화면전체를 지배하는 사실적인 회화작품이 유명한데, 어린 시절에 보았던 빛바랜 벽지와 어머니의 손때가 묻은 자개장과 집안 살림도구들을 자개장 위에 배치하며 과거로 뒤돌아가는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보는 이로 해금 신기해할 정도로 사실적으로 표현한 이 작품들은 오랜 연습과 실험으로 탄생한 그만의 표현기법이며 실제 나전칠기와 같은 효과가 인상적이다.

민성식 작가는 대전에서 태어나 한남대학교 회화과와 대학원을 졸업했다. 물리적인 화면을 긴장감이 넘치는 왜곡된 시점으로 공간, 차원의 경계를 여는 독특한 회화세계를 펼친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이동훈 미술상은 지역을 넘어 한국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상으로 많은 예술인들에게 자긍심과 귀감을 주고 있다”며 “지역미술의 발전과 기반을 강화하는 지속적인 노력으로 공감미술의 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 11월 행사가 오는 29~30일 광주광역시와 전남에서 펼쳐진다.

11월 ‘미술관 문화가 있는 날’은 ‘수능 끝! 미술관에서 힐링하자!’라는 주제로 전국 30개 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수능 준비로 인해 시간적 여유가 없어 수험생들이 평소 가보지 못했던 미술관을 방문해 문화예술활동을 경험하고,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며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되도록 구성했다.

먼저 광주에서는 동구 의제미술관에서 오는 29~30일,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전통, 삶속에서 어우러지다 II’라는 주제로 열린다. 전남에서는 오는 29일 진도군 장전미술관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주제는 ‘내고향의 술의 혼 보여주기’다.

11월 프로그램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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