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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강남 도로에 자율주행차 달린다… 도심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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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강남 도로에 자율주행차 달린다… 도심 자율주행 실증 인프라 구축
  • 백지연 기자
  • 승인 2019.11.21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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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현대차, 21일 ‘세계 최고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도시 육성 위한 제휴’ 양해각서 체결
▲ 서울 강남 자율주행 실증도로 개요 (출처/서울시)

서울시는 글로벌 자동차기업인 현대자동차와 함께 ‘세계 최고의 자율주행 모빌리티 플랫폼 도시 육성을 위한 제휴’ 양해각서를 21일 서울시청에서 체결했다고 밝혔다.

수많은 차량으로 세계에서도 가장 복잡한 도시로 꼽히는 서울 강남 한복판 도로가 자율주행 기술의 시험무대가 된다. 빠르면 오는 12월부터 자율주행차량이 강남 도로를 달리며 도심 자율주행 기술 상용화를 위한 실증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앞서 상암에 세계 최초의 ‘5G 자율주행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지난 9월 민간에 개방한 데 이어 강남, 여의도 도심까지 자율주행 실증 도로를 확대해 미래교통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우선 서울시는 이르면 올 12월부터 강남대로 테헤란로 언주로 등 강남 지역 23개 주요 도로에 있는 노후한 신호제어기 70여개를 교체한다. 약 104개 교차로엔 교통신호 개방 인프라도 설치를 시작한다.

시는 이렇게 구축한 인프라를 실증을 원하는 모든 기업과 학교 등에도 개방해 도심 자율주행 기술개발과 실증에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시와 현대자동차는 '21년 말까지 실증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심 자율주행 기술을 확보하고 강남을 비롯해 여의도, 상암에서 교통약자 등 시민들을 실어나르는 ‘도심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를 시범 시행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24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도심 자율주행 기술을 상용화하는 도시에 서울의 이름을 새긴다는 목표다.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선 ‘수소전기차 자율주행자동차’를 출시해 오염과 사고가 사라진 미래 교통도시의 표준을 만들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미래교통은 단순히 자율주행자동차가 도심을 달리는 것이 아니라 면허가 없고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 등 시민 누구나 차별 없는 이동의 자유가 실현되고 시민의 삶에서 운전과 사고를 해방시켜 여유와 안전을 선사하는 것”이라며 “서울은 현재 세계 최고의 대중교통 도시에서 2024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자율주행을 상용화한 미래 교통도시로 발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오는 28~29일 시범 운영하는 '2019 JDC 자율주행 선발대'를 모집한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다 줄 교통시스템의 변화를 전망하고 자율주행 차량 기술의 실증 서비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행사기간 동안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JDC 엘리트빌딩부터 제주대학교 정문까지 30분 간격으로 1일 총 10회씩 운행한다.

사전 모집으로 선발하는 일반인 200명은 자율주행 차량에 직접 탑승하고, 자율주행차 SNS 인증 이벤트와 청춘버스 운행 등의 부대행사도 체험할 수 있다. 시범단 모집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내용은 JDC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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