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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마지막 수요일 가족 사이, 따스한 정을 안기는‘11월‘문화가 있는 날’...지역문화행사, 프로스포츠 등 전국 2,506개 문화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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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달 마지막 수요일 가족 사이, 따스한 정을 안기는‘11월‘문화가 있는 날’...지역문화행사, 프로스포츠 등 전국 2,506개 문화행사 열려
  • 고성민 기자
  • 승인 2019.11.26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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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 사이, 따스한 정(情)을 안기는‘11월‘문화가 있는 날’ (출처/문체부)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2019년 11월 ‘문화가 있는 날’과 해당 주간에는 전국에서 2506개의 문화행사가 국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영화를 매개로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여하는 ‘40계단 시민극장’[11.26. 11:00~22:00, 부산 중구 40계단 거리 및 모퉁이극장]이 무료로 펼쳐진다. 이날 ‘40계단 문화모이전-기억 조각 수집’ 전시는 시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 체험 부스 등이 운영된다.

지역 청년창업가와 독립서점이 직접 만든 빵과 책을 즐기며 여유를 누려보고 ‘숲속책빵을 책으로 만든다면?’이란 주제로 토론회 등에 참여할 수 있는 ‘숲속책빵’[11.30. 오후 1시~15:20, 충북 청주 도시재생지원센터]을 무료로 만날 수 있다.

청도의 옛 중심지에서 공연, 전시, 지식 공유 등을 통해 주민과 지역예술가, 원주민과 귀농귀촌인간의 경계를 허물고 남녀노소가 화합하는 ‘소소한 만남과 소통-청도 소소 피크닉’[11.30. 오후 1시~오후 6시, 경북 청도 온누리국악예술단 전수관]도 마지막 이야기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새로움과 복고를 주제로 한 공연,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캐리커처 이벤트로 새로운 문화는 발견하는 시간이 될 ‘소.확.행 시즌2-뉴트로’[11.30.~12.1. 오후 1시~오후 5시, 경기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가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아울러 각 지역에서 공연행사도 진행된다. 공부에, 업무에 지친 마음을 다도와 국악으로 치유하는 시간 ‘일상다반사-한소리전통예술단 : 휴, 지금’[11.27. 11:00, 강원 강릉아트센터 북카페]이 무료로 공연된다.

차가운 바람을 피해 실내에서 문화감성을 충전할 수 있는 전시도 있다. 특유의 유머를 머금은 유쾌한 화풍으로 그린 유화, 판화, 드로잉 등 화가 에바 알머슨의 초기작부터 신작까지 만날 수 있는 전시 ‘행복을 그리는 화가 에바 알머슨 in 대구’[11.27. 오후 3시~오후 6시, 대구MBC 특별전시장 엠가]를 50% 현장할인 받아 관람할 수 있고 50여 년의 시간동안 끊임없이 ‘현대적인’ 음악을 들려주고자 했던 ECM의 여정을 드로잉, 인포그래픽 등을 통해 보여주는 전시 ‘RE:ECM’[11.27. 12:00~20:40, 서울 현대카드 스토리지]도 성인에 한해 50% 현장할인을 받을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도내 최대 규모의 아트페어 ‘아트제주 2019’[11.28.~12.1., 메종 글래드 제주]가 열린다.

‘문화가 있는 날’ 당일에는 전국 주요 영화관에서 오후 5시~9시 사이에 상영되는 영화를 5,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오는 27일에는 배우 이영애의 복귀작 영화 ‘나를 찾아줘’가 개봉된다.

코트를 가르는 선수들의 명승부가 펼쳐질 프로배구 브이 리그를 11월 ‘문화가 있는 날’에 만날 수 있다. ‘케이지씨인삼공사 대 아이비케이기업은행’[11.27. 19:00, 대전충무체육관], ‘현대건설 대 지에스칼텍스’[11.28. 19:00, 경기 수원실내체육관] 등 11월에는 총 6경기를 초등생 이하 유소년 동반가족에 한해 비지정석 50% 현장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해남군은 27일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문화가 있는날 국악공연으로 ‘땅끝에서 부는 바람’을 개최한다.

50여년만에 복원된 해남 우수영 들소리를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가 펼쳐진다.

들소리는 논과 밭에서 들일을 할 때 부르는 소리로, 모뜨는 소리, 모심는 소리, 보리타작소리, 논매는 소리, 장원질소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입으로만 전해지던 우수영 들소리는 우연히 1968년 녹음본이 발견되면서 지난 2013년 우수영 주민들을 중심으로 전라우수영 들소리 보존회를 구성, 복원 작업에 매진해 왔다.

해남 우수영 들소리는 판소리 어법을 들소리에 적용해서 선율이 화려하고, 꺽는 음을 중심으로 시김새를 다양하게 활용해 음악적 짜임새가 두드러지고, 당대 유행하던 사당패 소리를 지역화해 부르는 것이 특징이다. 

전라남도가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시군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공연료를 지원받아 무료 공연으로 개최하며 공연 시간은 저녁 7시로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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