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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무성영화부터 봉준호 감독 초기작까지 최신 복원본을 서울독립영화제2019에서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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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 무성영화부터 봉준호 감독 초기작까지 최신 복원본을 서울독립영화제2019에서 만나다
  • 백석원
  • 승인 2019.11.27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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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줄 왼쪽부터 <서울7000>, <국풍>, <지리멸렬>, <겨울환상>, <푸른 진혼곡>, <작은 풀에도 이름 있으니>, <오! 꿈의 나라>, <닫힌 교문을 열며>, <어머니, 당신의 아들>)(출처/서울독립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2019는 오는 28일(목) 한국영상자료원과 함께 독립영화사 속 의미있는 작품을 복원하여 상영하는 ‘아카이브 특별기획전’을 기획하고, 시네토크와 함께 풍성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1월 30일(토) 오후 3시 CGV아트하우스 압구정 ART1관에선 <서울7000> <국풍> <지리멸렬>이 함께 상영된다. 1970년대, 80년대, 90년대 독립영화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며 이후 한국영화사의 주요작을 연출한 김홍준 감독과 봉준호 감독의 시작을 볼 수 있는 자리이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겨울환상>,<작은 풀에도 이름 있으니>,<푸른 진혼곡>이 상영된다. 한국여성민우회와 여성영상집단 바리터가 공동기획/제작한 <작은 풀에도 이름 있으니>를 통해 당시 지워졌던 여성 노동자 담론을 돌아볼 수 있다.

이어 12월 1일(일) <오! 꿈의 나라>와 전설의 독립영화집단 장산곶매에 대해 이야기한다.

▲독립영화 구술사 프로젝트 서적 『다시 만난 독립영화 vol.2』표지 이미지(출처/서울독립영화제)

이들의 구술사를 책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아카이브 특별기획전을 맞이하여 복원된 작품의 감독과 창작자, 단체의 소속원들이 모여 해당 작품을 만들 당시의 환경과 제작 비화, 상영에 얽힌 이야기 등 이전에 들을 수 없었던 여러 이야기를 전한다.

한국 독립영화의 과거와 미래를 잇는 서울독립영화제2019는 오는 11월 28일(목)부터 12월 6일(금)까지 9일간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CGV아트하우스 압구정과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한편, 부천시는 많은 아동의 참여 속에 지난 22일 시청 1층 독립영화전용관 판타스틱큐브에서 열린 제5회 아동권리영화제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7일 밝혔다.

개막작으로 난민아동 보호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 ‘기다림’을 상영했으며 동두천 아프리카난민공동체 거주민들을 초청해 춤과 노래로 축하공연을 했다.

아동권리영화제는 영화를 통해 아동의 목소리를 듣고 아동을 존중하는 사회로의 인식변화를 목적으로 세이브더칠드런과 부천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부천시 후원으로 열렸다.

박화복 아동청소년과장은 “부천시는 영화제를 통해 아동을 단순한 보호대상이 아닌 권리를 가진 주체로서 존중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아동권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국 독립영화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서울독립영화제2019와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는 사회로의 인식변화를 위한 영화제로 영화가 단순히 오락성만을 갖은 예술장르가 아닌 사회에 시사성을 가지고 시대상을 반영하며 역사가 담겨져 있는 장르임을 생각하게 한다. 독립영화는 상업자본에 의존하지 않고 독립된 창작자의 의도를 우선시하여 제작되는 영화이다.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영화를 볼 수 있도록하는 베리어프리 영화제, 양성 평등 의식의 확산을 위해 개최되는 여성 영화제, 아동을 위한 아동 영화제 등 사회 인식 개선을 위한 영화제들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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