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프라자 호텔에서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경제통상진흥원이 주관한 ‘베트남 비즈니스상담회’가 열렸다.
“베트남 경제성장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만큼 대전기업들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할 수 있게 다양한 지원 시책을 적극 추진 할 것”이라고 대전시 관계자는 말했다.
이번 상담회는 관내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하여 대전시, 충남도, 충북도 3개 시도가 주최한 제18회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 일정과 연계해 진행됐으며,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 된 대전기업 총 16개사가 참여했다. 충청권 중소벤처기업 박람회는 지난 5월 30일 부터 6월 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SECC에서 개최되었다.
참여한 화장품, 생활용품, 산업재, 식음료 관련 16개 중소기업은 이번 상담회에서 94건의 수출 상담과 173만 달러(20억 원)의 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천연치약 제조업체 ‘셀포원’은 Anda CG Trading Co., Ltd 와 8000달러의 현장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희연’ 브랜드의 화장품을 수출하는 The LK 사는 현지 대형 바이어인 SECCO & HCSP Co., Ltd 사와 156만 달러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외에도 ㈜유진바이오텍과 ㈜예주식품, 내추럴제이도 현지 기업과 MOU를 체결하는 등 베트남 시장의 수출 전선을 확대했다.
참여기업들은 행사 개최비, 바이어 초청 및 통역비를 지원받았다. 프로그램에 대해 높은 만족을 나타내며, 향후 지속적으로 對베트남 수출을 확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