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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강형철, 김보라, 봉준호, 이병헌, 이지원 한국영화를 빛낸 감독들의 풍성한 이야기를 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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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디렉터스컷 어워즈, 강형철, 김보라, 봉준호, 이병헌, 이지원 한국영화를 빛낸 감독들의 풍성한 이야기를 전하다!
  • 백지연 기자
  • 승인 2019.11.29 2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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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스컷 어워즈 스페셜 토크 : 디렉터스 체어’가 지난 28일(목)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1998년 시작된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사)한국영화감독조합의 감독들이 주최가 되어 직접 수상자를 선정하는 영화 시상식이다. 특히, 올해에는 시상식 행사에 앞서 투표 결과 최다 득표한 5편의 ‘올해의 영화’ 감독들이 한자리에 모여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는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 ‘디렉터스컷 어워즈 스페셜 토크 : 디렉터스 체어’가 진행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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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스컷 어워즈 스페셜 토크 : 디렉터스 체어 강형철, 김보라, 봉준호, 이병헌, 이지원 감독 (출처/한국영화감독조합)

제19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는 <기생충>, <미쓰백>, <벌새>, <극한직업>, <스윙키즈> 총 5편이 ‘올해의 영화’ 작품으로 선정되어 <벌새>의 김보라 감독,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 <미쓰백>의 이지원 감독, <스윙키즈>의 강형철 감독이 참석하고 변영주 감독과 민규동 감독이 모더레이터를 맡아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먼저 1,626만 관객을 동원하며 올해 최고 흥행작이자 한국 영화 역대 흥행 2위에 오른 <극한직업>의 이병헌 감독은 “전형적인 권선징악에 해당하는 쾌감뿐만 아니라 그 이상을 원했다. 가족 같고 친구 같은 캐릭터들에게 관객들이 차근차근 감정을 쌓아가고 공감하면서 볼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고자 했다.”라며 작품에 대한 연출 의도를 전했다.

제72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호평을 이끈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은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동료 감독들이 직접 투표하는 시상식이기 때문에 의미가 남다르다. 선수들이 인정한 선수가 되고 싶은 마음이다.”라며 이번 행사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으며, “<미쓰백>, <벌새> 두 편을 모두 보았다. 너무 재밌게 봤고 강렬했다. 이렇게 강력한 데뷔작으로 데뷔를 한다는 것이 부럽다.”라며 후배 감독들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전했다.

한국 영화계를 빛낸 감독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로 풍성하게 채워진 ‘디렉터스컷 어워즈 스페셜 토크 : 디렉터스 체어’는 12월 5일(목) 오후 10시 네이버 V LIVE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제19회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12월 12일(목) 오후 7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개최된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가 '12월의 삼각관계'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12월의 삼각관계'라는 기획전 이름은 배급사, 관객, 극장이라는 독립적인 각 주체가 연결돼, 새롭고 흥미로운 삼각관계를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획전은 12월 5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해외 영화제와 국내 단편영화제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단편작품과 그동안 배급기회를 얻지 못했던 우수한 작품들을 각 지역의 독립영화전용관에서 상영한다. 영화 관람 후에는 영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관객과의 대화(GV) 행사도 준비했다. 지역 독립영화전용관, 한국단편영화배급사네트워크와 공동으로 연다.

서울, 부산, 포항, 부천, 광주 등 5개 지역 독립영화전용관 6곳에서 한국단편영화배급사네트워크 소속 배급사의 정체성이 담긴 단편독립영화를 상영한다.

영화진흥위원회 관계자는 "올 겨울, '12월의 삼각관계' 기획전을 통해 다양한 독립영화의 매력을 느끼고, 전국 각지의 관객 여러분이 새로운 영화와 감독들을 발견하는 귀중한 시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디렉터스컷 어워즈는 영화를 만드는 감독들의 생각과 의견이 반영되는 행사이며 '12월의 삼각관계' 기획전은 영화 감독을 제외한 만들어진 영화를 수용하는 배급사, 극장, 관객이 주체가 되는 행사이다. 영화를 바라보는 입장이나 관점에 따라 영화에 대한 평가가 달라질 것이다. 다양한 관점에서 영화를 평가하고 그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지만 우수했던 작품을 다시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디렉터스컷 어워즈 스페셜 토크 : 디렉터스 체어 강형철, 김보라, 봉준호, 이병헌, 이지원 감독 (출처/한국영화감독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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