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이 축구 국가대표팀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시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울산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표팀 규모는 선수와 스텝을 포함해 50여명 정도로 오는 10일부터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9 동아시안컵 대회' 준비를 위해 울산종합운동장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특히 지난 2017년 동아시안컵을 앞두고 종합운동장에서 전지훈련을 실시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축구 남자 국가대표팀을 포함한 3개 국가대표팀이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올해까지 3년 연속으로 울산을 찾았다.
울산시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년 연속 울산을 찾는 이유로 우수한 천연잔디 축구장과 겨울철에도 온화한 기후,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공기, 우수한 숙박시설과 연계한 편리한 교통 등을 들었다.
시는 대표팀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훈련장 시설 사용료 감면 등을 포함해 최대한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축구 여자 국가대표팀도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8일까지 총 14일간의 일정으로 미포구장에서 전지훈련에 들어가 올해는 축구 남녀 국가대표팀이 모두 울산에서 전지훈련을 받게 됐다.
한편, 대구 달성군은 최근 점차 늘어나고 있는 방한 중국관광객을 달성군으로 유치하기 위해 다각적인 마케팅의 한 방편으로 축구를 통한 문화교류를 택했다.
지난달 30일 중국 베이징 청화대학교 부설 축구학교 학생 및 지도자 40여 명이 달성군을 방문, 주요관광지를 방문하고 지역 축구명문인 화원초등학교를 비롯한 4팀과 친선경기를 가졌다.
지난해부터 계속된 이번 방문에 이어 앞으로도 중국 축구학교 학생 및 지도자들이 지속적으로 달성군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져 문화 교류를 통한 단체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앞으로도 달성군은 스포츠 경기뿐만 아니라 교육, 예술 등의 다양한 문화산업과 연계한 맞춤형 테마여행 상품을 지속 개발할 계획이다.”라며, “외국인 문화교류단, 기업인단체관광단, 청소년교류단 등 더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달성군을 많이 방문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