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1일에 열린 ‘KLPGA 2019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7차전’에서 송가은(19)이 압도적인 실력을 선보이며 시즌 두 번째 우승했다.
송가은은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낚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로 중간합계 10언더파 62타를 기록, 코스 레코드를 경신하며 선두로 나섰다. 후반에는 5타를 줄여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한 송가은은 최종합계 16언더파 128타(62-66)로 6타 차 우승을 일궈냈다.
송가은은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베스트 스코어를 치면서 우승까지 해서 더욱더 뜻깊고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고, 이어서 “사실 최종라운드를 시작할 때 타수 차가 많이 나는 것이 아니라 우승을 확신하진 못했는데, 한 홀, 한 홀 리셋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더니 많은 버디를 만들 수 있었고, 우승까지 이어졌다고 생각한다.”는 답변을 덧붙였다.
그랜드 컨트리클럽과 백제홍삼 주식회사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방송사인 SBS 골프를 통해 6월 26일(수) 19시 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한편, 국가 상비군 출신으로 2015년과 2016년 열린 ‘KLPGA-삼천리 꿈나무 대회’ 2년 연속 우승, 지난해 US여자오픈 예선 전체 3위를 기록하며 US여자오픈에 출전권을 따내는 등 유망 선수로 인정받은 송가은은 지난 5월 열린 ‘KLPGA 2019 그랜드-삼대인 점프투어 5차전’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린 바 있다.